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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호 / 사진=GettyImages 제공 |
10월을 알리는 첫날 가장 먼저 금메달 시동을 건 종목은 사격이었다.
송종호, 윤서영, 이건혁으로 구성된 사격 대표팀은 1일 일본 아이치현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25m 속사권총 단체전에서 1749점(엑스텐 64개)를 기록해 금메달을 차지했다.
전날 열린 단체전에서도 873점(엑스텐 28개)을 쏘며 1위에 올랐던 대표팀은 이날도 안정적인 사격 실력을 보여주면서 선두를 지켜내 금메달을 합작했ㄷ.
한국 사격이 아시안게임 남자 25m 속사권총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지난 2014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이다.
단체전에 이어 개인전에서도 금빛 총성은 계속됐다. 본선 3위로 결선에 오른 이건혁은 단체전 우승의 기세를 이어 세계랭킹 5위 수렌보판(중국)을 두 번의 슛오프 끝에 제압하고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 사격에서 아시안게임 2관왕이 탄생한 것 역시 12년 만이었다.
양궁에서도 금빛 활시위를 쐈다. 김종호가 한국 남자 양궁 선수 최초로 아시안게임 컴파운드 개인전 정상에 올랐다.
이날 김종호는 개인전 결승에서 15발 중 14발을 10점에 꽂으면서 대만의 장청웨이를 149-145로 꺾었다.
이번 금메달로 김종호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처음으로 정식 종목이 된 이후 한국 남자 선수 최초의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또한 한국이 아시안게임 컴파운드에서 금메달을 딴 것도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이후 처음이다.
태권도에서도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켰다.
여자부에선 정하은이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공인 품새와 자유 품새 평균 9.310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정하은의 우승으로 한국 태권도는 아시안게임 여자 품새 개인전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따냈다.
남자부에서도 윤규성이 평균 9.380점으로 금메달을 추가하면서 한국은 남자 품새 개인전에서 3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유도에선 한국 여자 유도 간판 허미미가 금빛 메치기에 성공했다.
허미미는 이날 유도 여자 57kg급 결승에서 테르비시 아리운자야를 제압하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한국 유도는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수확했고, 한국 선수가 아시안게임 여자 57kg급 계열에서 정상에 오른 것도 1994 히로시마 대회 정선용 이후 32년 만이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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