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츠 감독, 야마모토 ABS 챌린지 외면한 스미스에 분노…"공 하나로 바뀌었어"

입력2026년 10월 13일(화) 11:59 최종수정2026년 10월 13일(화) 11:59
윌 스미스-데이브 로버츠 감독-야마모토 요시노부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공 하나로 인해 LA 다저스가 승리를 놓치게 됐다.

다저스는 13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아메리칸 패밀리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 2차전에서 4-7로 패배했다.

이날 다저스는 2-1로 앞선 3회말 1사 2루에서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브라이스 투랑을 상대로 볼넷을 내줬다.

풀카운트 승부에서 던진 볼이 볼 판정을 받자 야마모토는 머리를 툭툭 치며 자동투구판독시스템( ABS) 챌린지를 요청하는 제스처를 취했다.

하지만 포수 윌 스미스는 이에 응하지 않았다. 허나 이 공은 스트라이크존에 살짝 걸친 것처럼 보였고, 챌린지를 요청했다면 삼진이 될 수 있었다.

이후 야마모토는 2사 후 제이브 바우어스에게 다시 볼넷을 허용했고, 만루에서 크리스티안 옐리치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은 뒤 강판됐다.

로버츠 감독은 이번 경기 패배 요인으로 스미스의 ABS 챌린지 판단을 지적했다.

일본 매체 '풀카운트'는 "로버츠 감독이 경기 후 스미스가 ABS 챌린지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해 분노를 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원래 스미스는 챌린지의 명수로 알려졌지만, 이번 포스트시즌 타석에서 극심한 부진에 빠져 신중한 태도가 역효과를 낳은 꼴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야마모토가 볼넷을 허용한 장면을 되짚으며 '납득할 수 없다. 돌이켜보면, 그 일로 결과가 바뀌어 버렸다"고 강조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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