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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철 감독 / 사진=권광일 기자 |
KBO는 2일 오후 2시 수원 라마다프라자 호텔에서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정규 1위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KT는 2021년 이후 5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 통합 우승을 노린다.
삼성은 KIA 타이거즈와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를 3승 2패로 마무리하고 KS에 진출했다. 2024년 이후 2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에 복귀한 삼성은 통합 우승을 달성했던 2014년 이후 12년 만의 KS 우승에 도전한다.
KT에서는 이강철 감독을 비롯해 장성우와 소형준이 참석했다. 삼성에선 박진만 감독과 구자욱, 원태인이 나섰다.
먼저 양 팀 감독과 선수들은 출사표를 공개했다.
이강철 감독은 삼성과 KIA의 플레이오프를 지켜본 소감을 밝혔다. 이 감독은 "제 생각대로 5차전 가줘서 고마웠다. 누가 올라오든 신경 쓰진 않았지만 유리한 고지에서 하고 싶었다"며 "삼성이 5차전에서 타선이 터져서 걱정해야 할 것 같다. 저희도 잘 준비했으니 좋은 경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어렸을 때 야구 만화를 보면 전통 강호와 신흥 명문 팀이 맞붙는 경우가 많았다. 둘 중 어느 팀이 올라와도 전통의 강호였고, 저희는 90승으로 정규시즌 우승을 해서 신흥 명문 팀이 되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또 창단 첫 100만 관중을 기록했기 때문에 그 힘으로, 팀 KT로 수원 시민과 함께 꼭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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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진만 감독 / 사진=권광일 기자 |
그러면서 "KT는 시즌 내내 상대했지만 전력이 탄탄한 팀이다. 플레이오프를 이기고 올라온 분위기를 잘 형성해서 한국시리즈에서도 좋은 결과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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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형준-장성우 / 사진=권광일 기자 |
KT 주장 장성우는 "한국시리즈 준비하면서 선수들과 같이 플레이오프를 봤다. 삼성과 KIA 모두 전력이 탄탄한 팀"이라면서도 "저희도 준비를 열심히 했다. 2021년 우승할 때도 타이브레이크를 했고, 매년 시즌 막판에 힘든 경기를 많이 했는데 올해는 정규 1위를 하면서 여유롭게 준비했다. 올 시즌 시작 전 KT를 예상 우승팀으로 꼽은 사람이 많이 없었는데 보란 듯이 우승했다. 상대가 누구가 됐든 저흰 준비 잘 했다. 저희만의 야구를 해서 꼭 우승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소형준 역시 "정규 우승 후 그동안 쌓인 피로를 회복했다. 포스트시즌 경기도 재밌게 보면서 한국시리즈를 준비했다"며 "개인적으로 두 번째 한국시리즌데 첫 번째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한 만큼 이번에도 좋은 결과 내겠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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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자욱-원태인 / 사진=권광일 기자 |
원태인은 "2021년 타이브레이크 때 쓴맛을 봤고 2년 전 한국시리즈에서도 아픔을 맛봤기 때문에 부담과 복수심 갖고 꼭 우승할 수 있도록 던지겠다"고 강조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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