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 황후' 이종석, 새 연기 도전에 "변신할 때 나체…부담스러웠다" [ST현장]

입력2026년 11월 03일(화) 12:04 최종수정2026년 11월 03일(화) 12:05
이종석 / 사진=티브이데일리 DB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이종석이 국내 최초이자 최고의 '새 연기'를 한 소감을 전했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재혼 황후' 제작발표회가 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진행됐다. 조수원 감독과 배우 신민아, 주지훈, 이종석, 이세영이 참석했고, 방송인 박경림이 진행을 맡았다.

이날 이종석은 극 중 CG로 구현된 새의 얼굴과 닮은 것 같다는 말에 "그걸 알아봐 주셔서 감사하다. 밑에서도 잠깐 이야기 나누고 왔는데 제가 약간 '새 상'이긴 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CG 작업하신 분들이 새와 하인리가 동일인물이란 느낌을 주기 위해서 모양새나 몸짓까지 활용해 새 디자인 할 때 애쓰신 걸로 안다"며 "새에서 사람으로 변할 때 나체인데, 그런 것들이 부담스럽긴 했다. 처음 사람으로 변하는 장면이 이후 드라마를 설득력 있게 끌고 가는 데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시간을 한 달만 더 달라'고 했던 기억이 난다"고 밝혔다.

또한 "저보다는 새와 소통하는 것에 있어서 신민아 선배님이 어렵지 않았을까. 저는 '새가 이런 감정선이겠구나'만 생각하면 되지만, 선배님은 직접 호흡을 맞추셨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신민아는 "근데 새 작업을 해 주신 CG 팀들이 다양한 퀸의 모습을 가지고 오셨고, 자세하게 '어떤 표정과 몸짓일 것이다'를 표현해 주셔서 상상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한편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재혼 황후'는 동대제국의 완벽한 황후 나비에(신민아)가 도망 노예 라스타(이세영)에게 빠진 황제 소비에슈(주지훈)로부터 이혼을 통보받고, 이를 수락하는 대신 서왕국의 왕자 하인리(이종석)와의 재혼 승인을 요구하며 벌어지는 로맨스 판타지다. 당초 4일에서 하루 앞당겨진 3일 공개된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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