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치홍 만루포' 롯데, 삼성 대파하고 3연승

입력2020년 09월 11일(금) 22:00 최종수정2020년 09월 11일(금) 22:00
안치홍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4회말 빅이닝에 힘입어 삼성 라이온즈를 대파했다.

롯데는 11일 오후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12-4로 이겼다.

이로써 3연승을 질주한 롯데는 52승1무48패로 7위를 유지했다. 삼성은 4연패 수렁에 빠지며 46승2무56패로 8위에 머물렀다.

롯데 선발투수 서준원은 5이닝 8피안타(2피홈런) 1볼넷 4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승리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안치홍이 만루포를 가동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 선발투수 이상민은 2이닝 2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팀내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우규민은 1이닝 동안 9피안타 1볼넷 8실점을 마크하며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롯데였다. 1회말 1사 후 한동희와 전준우의 연속 볼넷으로 물꼬를 텄다. 이어 이대호가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이병규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선취점을 신고했다.

일격을 당한 삼성은 2회초 선두타자 김동엽이 솔로 홈런을 작렬해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탄 삼성은 3회초 1사 후 김상수의 중전 안타로 추가점의 발판을 놨다. 이어 구자욱이 2점 홈런을 날려 3-1 리드를 잡았다.

역전을 허용한 롯데는 4회말 대반격을 개시했다. 딕슨 마차도와 안치홍, 손아섭의 3연속 안타로 1점을 만회했다. 이어 김재유의 중전 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를 이어갔다. 여기서 민병헌의 2타점 적시타로 승부를 뒤집은 뒤 한동희의 1타점 적시타를 통해 5-3으로 달아났다.

롯데는 계속된 공격에서 전준우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이대호의 2타점 2루타로 2점을 보탰다. 이어 이병규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이어갔다. 후속타자 마차도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안치홍이 그랜드 슬램을 작렬해 순식간에 점수 차를 11-3으로 벌렸다.

궁지에 몰린 삼성은 5회초 구자욱의 우익수 방면 타구 때 상대 우익수 실책을 틈타 무사 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다니엘 팔카가 1타점 희생플라이를 때려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롯데의 저력은 만만치 않았다. 6회말 마차도의 2루타와 안치홍의 볼넷으로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김준태가 2루수 땅볼에 그쳤지만 김재유의 1타점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승기를 잡은 롯데는 이후 마운드에 진명호, 박시영, 고효준을 올려 삼성 타선을 막았다. 결국 경기는 롯데의 완승으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