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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 실트 / 사진 = GettyImages 제공 |
실트 감독은 1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한국 적응 훈련에 앞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샌디에이고는 오는 20일과 21일 LA 다저스와 2024시즌 메이저리그 공식 개막전 '서울시리즈' 2연전을 치른다.
이날 고척에서 훈련 후 샌디에이고는 17일 류중일 감독의 팀 코리아, 18일 LG 트윈스와 두 차례 연습 경기를 통해 개막 전 마지막 점검에 나선다.
훈련에 앞서 기자회견에 참석한 실트 감독은 "한국에서 개막할 수 있어 기쁘고 영광스럽다. 이전에는 미국 내에서의 활동이 컸다면 이제는 세계적으로 뻗어가고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현재 샌디에이고에는 한국인 선수 김하성과 고우석이 있다. 김하성은 지난 2021년 이적해 네 번째 시즌을 맞이하고 있고, 고우석은 이번 겨울 이적해 데뷔 시즌을 치른다. 한국 선수가 두 명이나 활약하고 있어 국내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팀으로 발돋움했다.
실트 감독 또한 이를 인지한 모양이다. 그는 15일 새벽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을 회상하며 "오전 2시에도 많은 팬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김하성이 맨 앞에 나왔는데 엄청난 함성 소리가 들렸다. 한국팬들 역시 기대가 많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국 땅에서 메이저리그 선수로 뛴다는 것은 김하성에게 매우 특별한 일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김하성에 대한 칭찬 또한 빼먹지 않았다. 실트 감독은 "김하성은 입단 초반 적응 시간이 필요했었지만, 빠르게 팀에 녹아들었다"며 "그는 매우 잘 하고 있다. 훌륭한 선수다. 수비적으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우리 팀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시즌 다시 유격수로 기용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메이저리그 최고 유격수 중 한 명이다. 또 한 번의 골드글러브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실트 감독은 과거 2020-2021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한국인 선수를 지도한 바 있다. 당시 인연을 맺은 선수는 김광현(SSG 랜더스)이다. 그는 이번 개막 2연전 객원 해설을 맡는다. 실트 감독은 김광현에 대해 "다시 보고 싶고, 좋은 투수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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