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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제공 |
선수협 김훈기 사무총장은 "현재 대한축구협회 선거인단 투표는 현장 투표 방식으로만 진행될 예정인데 이는 선수들의 참여를 극도로 제한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많은 선수가 리그 준비와 해외 및 국내 지방 전지훈련, 일정상의 제약으로 현장에 참석할 수 없는 상황이다. 축구협회의 수장을 뽑는 중요한 선거인데 선수들이 자신의 권리를 행사할 기회를 얻지 못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설명했다.
선수협은 협회장 선거가 있는 시기는 선수들이 전지훈련 등으로 인해 투표에 참여할 수 없는 때이고, 이는 선수들이 투표로 자신들의 목소리는 낼 수 있는 기회 자체를 박탈하는 것으로, 앞으로 대한민국 축구가 나아갈 방향이 결정되는 중요한 선거에서 당사자인 선수들이 자신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기회마저 잃게 되는 것은 투표의 공정성과 형평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이므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선수협은 1월 전지훈련으로 투표에 참여하기 어려운 선수들이나, 선거 당일 투표에 참여할 수 없는 선거인단을 위해서 사전투표를 도입할 것을 요청했다.
선수협 이근호 회장은 사전투표 도입을 제안하며 "선수들이 전지훈련이나 일정에 구애받지 않고 미리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회장은 "사전투표는 이미 공직선거 등에서 검증된 방식이며, 투표의 공정성과 접근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덧붙였다.
선수협은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는 축구계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절차인 만큼, 축구계의 주축인 선수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대한축구협회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며, 이는 이근호 회장의 강한 의중이 반영된 내용이다.
선수협 김훈기 사무총장은 "선수들은 중요한 선거에 반드시 참여해 자신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싶어 하며, 그럴 권리가 있다. 이를 위해서는 선수들의 현실적인 상황을 고려한 사전투표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김 총장은 "선수들의 권익 보호와 스포츠 정신 구현을 위해 사전투표 도입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생각한다. 선수협은 선수들의 축구계에서 주체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사전투표 도입을 요청한다"고 했다.
선수협은 선수들이 권리가 보장될 수 있는 투표 제도의 도입을 촉구하며 대한축구협회 및 관련 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며, 사전투표의 도입이 선수들의 투표 참여를 현실적으로 보장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선수협은 앞으로도 선수들의 목소리가 온전히 전달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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