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서희원 보낸 구준엽, 매일 울어"…무기한 활동 중단 [ST이슈]

입력2025년 02월 27일(목) 11:48 최종수정2025년 02월 27일(목) 11:53
구준엽 故 서희원 / 사진=본인 SNS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그룹 클론 구준엽이 아내 故 서희원(쉬시위안)을 떠나보낸 뒤 활동을 쉬어갈 것으로 보인다.

중국 매체 차이나 타임즈와 대만 매체 미러 위클리 등은 27일 구준엽이 기존 촬영한 광고 두 건을 제외한 모든 업무를 무기한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며 구준엽은 DJ 쇼와 기자회견, 팬미팅과 같은 전반적인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구준엽은 지난 2일 아내 서희원을 떠나보냈다. 서희원은 가족들과 일본 여행 도중 급성 폐렴으로 숨졌다. 특히 두 사람은 과거 교제 이후 약 20년 만에 재회, 지난 2022년 결혼했던 만큼 갑작스러운 비보에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대만 매체 미러 위클리는 "서희원이 세상을 떠난 지 한 달이 흘렀으나, 구준엽은 여전히 매일 슬픔에 잠겨 울고 있다"고 전했다.
구준엽 故 서희원 / 사진=본인 SNS

특히 구준엽은 아내가 떠난 뒤 약 6㎏ 정도가 빠지는 등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서희원은 수목장으로 안치될 예정이었으나, 구준엽을 비롯한 유족들의 희망에 따라 추모 공간이 따로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희원의 전 남편인 사업가 왕소비(왕샤오페이)와의 재산 분할과 채무 관계 역시 주목받고 있다. 서희원은 지난 2021년 전 남편 왕소비와 이혼하며 4438만 위안(한화 약 88억원) 상당의 국립 미술관 부지와 8034만 위안(한화 약 160억원)의 펜트하우스 등을 분할받아 총 1200억원에 달하는 재산을 보유하고 있었다.

다만 구준엽은 서희원과 재혼 당시 미성년자인 자녀들을 정식 입양하지 않아 친권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이에 따라 친모가 사망하며 친권은 친부인 왕소비에게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경우, 서희원의 미성년자 자녀가 가진 재산권은 민법에 따라 법정대리인인 왕소비가 관리하게 된다. 대만 현지 언론들은 왕소비가 자녀들의 재산 일부를 가져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서희원의 모친 황춘매는 자신의 SNS에 "난 전쟁터에 나갈 거다. 나를 응원해 달라"며 전 남편 왕소비와 유산 분쟁을 예고한 바 있다. 구준엽은 이미 서희원과 결혼 전 재산을 분리했으며, 국립 미술관 부지에 있는 대저택은 장모인 황춘매에게 양도했다.

더불어 왕소비가 서희원에게 주택담보대출과 기타 대출 등이 포함된 2억5000만 위안(한화 약 492억2250만원)의 빚을 졌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이또한 장기전으로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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