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역대 2번째 13시즌 연속 100이닝…KIA는 김호령 만루포 앞세워 키움 꺾고 6연승

최종수정2026.08.21 22:07:44
기사입력2026.08.21 22:07:44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KIA 타이거즈가 양현종의 대기록과 함께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6연승을 질주했다. KIA는 2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과의 원정 경기에서 11-1로 승리했다. 이로써 6연승을 달린 KIA는 60승(2무 48패) 고지를 밟으며 3위를 유지했다. 5연패에 빠진 키움은 최하위에 머물렀다. KIA 선발투수 양현종은 5.1이닝 2피안타 5탈삼진 3사사구 1실점으로 시즌 9승을 수확했다. 더불어 역대 2번째 13시즌 연속 100이닝이라는 대기록도 작성했다. 타선에선 김호령이 만루 홈런 포함 3안타 6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박재현도 4안타 3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키움 선발투수 하영민은 6이닝 9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2사사구 3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KIA가 기선을 제압했다. 2회초 2사 후 한준수가 볼넷, 김호령이 안타로 출루하면서 1, 3루 찬스를 만들었고, 박재현의 1타점 우전 안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반면 키움은 양현종을 전혀 공략하지 못했다. 1회엔 1사 후 추재현이 볼넷을 골라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2회와 3회를 삼자범퇴로 물러난 키움은 4회엔 2사 후 박찬혁의 번트 안타가 나왔지만, 김웅빈이 2루수 땅볼에 그치며 침묵을 이어갔다. KIA가 격차를 벌렸다. 6회초 선두타자 나성범이 하영민의 2구 133km/h 커터를 받아쳐 우익수 키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어 김선빈과 오선우의 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김호령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추가해 3-0으로 앞서 나갔다. 키움도 반격을 시작했다. 6회말 서건창이 볼넷, 추재현이 우전 안타로 나간 무사 1, 3루에서 데이비슨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다. KIA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7회초 김도영의 2루타, 카스트로의 땅볼로 만든 1사 3루에서 나성범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이어 김선빈과 오선우, 한준수가 연이어 볼넷을 골라낸 뒤 김호령이 좌중간을 가르는 만루 홈런을 터뜨리면서 순식간에 8-1까지 달아났다. KIA는 9회초에도 2사 1, 2루에서 김호령의 1타점 적시타, 박재현의 2타점 적시타가 추가로 나오면서 11-1, 10점 차까지 벌리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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