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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아이의 성교육 |
저자 황영진은 29일 출판사를 통해 "두 아이의 아빠로서 육아와 교육에도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이 책을 통해 육아 경험과 유쾌한 입담을 바탕으로 자신의 성교육 철학을 많은 부모들과 나누고자 한다"고 출간 이유를 전했다.
저자는 8년간 150회 이상 성교육 및 성희롱예방 교육을 진행해 온 전문 강사다. 책에는 저자가 성교육 현장에서 가장 받은 질문과 고민들이 수록돼 있다. 이를 바탕으로 부모들이 자녀와 대화하는 방법, 질문에 대답하는 요령, 일상에서 놓치기 쉬운 포인트들을 꼼꼼히 실었다.
황영진은 개그맨 출신 저자답게 민감한 주제도 편안하고 재치 있게 풀어내 성교육을 부담 없이 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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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과거 방식은 이제 통하지 않는다. 요즘 아이들은 스마트폰, 유튜브, SNS를 통해 빠르게 성 정보를 접하고 있다. 디지털 환경에 쉽게 노출되다 보니 이전 세대보다 훨씬 빠르게 다양한 정보를 접하게 된다"라며 과거 성교육 방식의 문제를 짚었다.
하지만 잘못된 정보는 아이의 건강한 성 인식을 해칠 수 있다. 아이들이 제하대로 성교육을 받지 못하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데이트 성폭력을 행하거나 딥페이크 영상 등을 만드는 성범죄자가 될 수도 있다. 저자는 이를 예방하기 위해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일상 속에서 자연스러운 성교육을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책은 부모가 꺼려하는 성교육 주제도 자세하고 솔직하게 담아냈다. 성관계의 책임, 피임, 자위, 성욕, 야동 등 아이들이 실제로 고민하는 민감한 주제에 대한 실용적인 대응 방법이 실려있다.
황영진은 "부모가 먼저 배우고, 아이에게 자연스럽게 알려 주라"며 "많은 부모가 한글, 수학, 영어는 미리 가르치면서 성교육은 '학교에서 알아서 하겠지' 하고 넘기곤 한다. 하지만 아이가 학교에서 성교육을 받기 전에 가정에서 먼저 기본적인 성교육을 하는 게 좋다. 성교육이야말로 아이가 사회에서 건강하게 관계를 맺고, 자신과 타인을 존중하는 태도를 기르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교육"이라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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