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선두 한화 이글스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롯데는 39승3무31패로 3위를 유지했다. 2연패에 빠진 한화는 42승1무29패를 기록했다.

롯데 전민재는 3안타 1타점, 전준우와 고승민은 각각 2안타 1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선발투수 나균안은 6이닝 4피안타 6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 호투로 시즌 2승(4패)을 달성했다.

한화 선발투수 황준서는 4이닝 5피안타 6탈삼진 1사사구 2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롯데는 1회말 고승민의 안타와 도루로 만든 2사 2루 찬스에서 전준우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선취했다. 2회말에는 한태양의 2루타와 전민재의 안타를 묶어 1점을 추가, 2-0으로 차이를 벌렸다.

타선의 지원 속에 나균안은 한화 타선을 무실점으로 잠재우며 순항을 이어갔다. 한화는 타선이 침묵하면서 좀처럼 반격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나균안이 6회까지 마운드를 지킨 롯데는 7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하며 굳히기에 나섰다. 7회말에는 전민재의 안타와 김동혁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루에서 고승민의 적시 2루타, 레이예스의 적시타로 4-0을 만들었다.

한화는 8회초 안치홍의 볼넷과 문현빈의 안타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상대 실책과 채은성의 적시타로 3점을 내며 1점 차로 추격했다.

하지만 롯데는 9회초 마무리 김원중이 마운드에 올라 1점차 리드를 지켰다. 경기는 롯데의 4-3 승리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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