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 리드→6-6 동점' 롯데, LG와 비기며 10연패 탈출 실패…SSG·두산·NC·키움도 승리

입력2025년 08월 21일(목) 23:58 최종수정2025년 08월 21일(목) 23:58
김원중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초반의 큰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동점을 허용하며 LG 트윈스와 연장 끝에 비겼다.

롯데는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6-6으로 비겼다.

이로써 10연패를 끊어내지 못한 롯데는 58승 5무 55패를 기록, 4위에 머물렀다. LG는 70승 3무 43패로 선두를 유지했다.

롯데 선발투수 이민석은 5이닝 4피안타 1탈삼진 4사사구 3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마무리 김원중이 2이닝 3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팀을 패배에서 구해낸 것이 주요했다.

타선에선 박찬형과 빅터 레이예스, 유강남이 멀티히트를 기록했으나 빛이 바랬다.

LG 선발투수 요니 치리노스는 5이닝 8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2사사구 6실점(5자책)으로 부진했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아 패전은 면했다.

타선에선 오스틴 딘과 오지환이 3안타씩 때렸지만, 승리하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다.

롯데는 시작부터 불붙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1회초 황성빈의 볼넷, 박찬형의 번트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황성빈이 과감하게 3루 도루를 성공해 1, 3루로 변했다. 무사 1, 3루에서 고승민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선취했고, 이어진 타석에서 레이예스가 사구, 유강남이 1타점 좌전 안타를 때려 2-0을 만들었다.

롯데는 분위기를 이어갔다. 3회초 고승민과 레이예스가 안타로 나간 무사 1, 2루에서 유강남이 희생번트를 시도했고, 3루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고승민이 3루를 돌아 홈까지 들어갔다.

계속된 무사 2, 3루에서 노진혁이 낫 아웃으로 잡혔으나 나승엽의 2루수 땅볼로 레이예스까지 득점했다.

4회에도 롯데는 선두타자 이호준의 솔로 홈런으로 기세를 올렸고, 5회에도 노진혁의 3루타에 이은 나승엽의 1타점 적시타로 6-0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LG의 대반격이 시작됐다. 5회까지 침묵하던 LG는 6회말 오스틴의 안타, 문보경과 김현수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 찬스에서 오지환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이어 박동원이 삼진을 당했으나 구본혁의 타석에서 정철원의 폭투가 나오며 3루 주자 문보경이 홈을 밟았고, 구본혁도 2타점 우전 안타를 치며 단숨에 4-6, 2점 차까지 따라잡았다.

LG가 대포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7회말 선두타자 오스틴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격차를 1점 차로 좁혔고, 문보경의 백투백 홈런으로 균형을 맞췄다.

롯데는 기회를 잡지 못했다. 8회초 2사 1루에서 박찬형의 2루타가 나오며 2, 3루를 채웠으나 후속타자 고승민이 1루수 땅볼로 잡혀 득점에 실패했다.

결국 경기는 연장으로 향했고, 기회를 잡은 쪽은 LG였다. LG는 10회말 박해민, 박관우, 문성주의 연속 3안타로 1사 만루 찬스를 맞이했다.

하지만 롯데의 마무리 김원중이 오스틴을 삼진, 문보경을 유격수 땅볼로 정리하며 위기를 벗어났다.

LG는 11회말 박동원이 안타를 쳤고, 대주자로 들어간 최승민이 도루까지 성공했으나 구본혁이 유격수 땅볼로 잡히며 경기는 결국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한편 두산 베어스는 한화 이글스를 6-3으로 꺾고 7연승을 질주했다.

이로써 9위 두산은 52승 5무 59패를 기록, 5위 KT와의 격차를 3게임 차로 좁혔다. 5연패를 당한 한화는 65승 3무 47패로 2위에 머물렀다.

두산 선발투수 잭로그는 6이닝 7피안타 7탈삼진 2사사구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8승(8패)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선 박계범이 홈런 포함 5타점을 휩쓸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한화 선발투수 류현진은 6이닝 9피안타(2피홈런) 5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하며 시즌 7패(6승)째를 찍었다.

SSG 랜더스도 KT 위즈를 7-1로 꺾었다.

SSG는 57승 4무 53패를 기록, 3위 자리를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KT는 56승 4무 57패로 5위에 자리했다.

SSG 선발투수 드류 앤더슨은 6이닝 4피안타 7탈삼진 3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9승(6패)째를 따냈다.

타선에선 최정이 멀티히트 및 3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KT 선발투수 고영표는 6이닝 4피안타 6탈삼진 2사사구 2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NC 다이노스는 삼성 라이온즈에 7-5로 승리했다.

이로써 NC는 52승 6무 53패를 기록, 7위를 유지했으나 5위 KT와 6위 KIA 타이거즈와 게임 차가 나지 않는다. 연승이 끊긴 삼성은 55승 2무 59패로 8위에 머물렀다.

NC 선발투수 로건 앨런은 5.2이닝 6피안타 3탈삼진 2사사구 3실점으로 승패 없이 내려갔다.

타선에선 김주원이 홈런 포함 3출루 경기를 펼치며 맹활약했다.

삼성 선발투수 헤르손 가라비토는 6.2이닝 6피안타(4피홈런) 4탈삼진 4사사구 5실점으로 부진했으나 패전은 면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난타전 끝에 KIA를 11-10으로 물리쳤다.

KIA에 위닝 시리즈를 만들어낸 최하위 키움은 38승 4무 76패를 기록했다. 연패에 빠진 KIA는 54승 4무 55패로 6위에 놓였다.

키움 선발투수 크리스토퍼 메르세데스는 6.1인이 6피안타(2피홈런) 8탈삼진 2사사구 5실점으로 아쉬웠으나 시즌 첫 승을 거뒀다.

타선에선 최주환이 만루홈런을 쳤고, 박주홍이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KIA 선발투수 김도형는 2.1이닝 10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1사사구 10실점으로 완전히 무너지며 시즌 6패(4승)째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주요뉴스

기사이미지
'억까' 당한 한가인, 내돈내산 영수증 공개…
기사이미지
'더 글로리 송혜교 母' 故 박지아 …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배우 고(故) 박지아가 세상을 떠난 지…
기사이미지
'귀요미송' 단디, 성폭행 유죄 후 …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귀요미송' 작곡가 단디(본명 안준민)…
기사이미지
'중증외상센터' 증조부 논란 하영 아웃, 러…
기사이미지
'사상 첫 AG 2연패' 안세영, 벅찬 …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
기사이미지
'도라에몽'·'은혼' 성우 야구치 아…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일본 성우 야구치 아사미가 별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