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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재석 / 사진=DB |
지난 2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나면'에서 카메라를 보며 잔소리하는 유재석의 모습이 포착돼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렸다. 이동을 위해 버스정류장으로 향한 유재석은 이야기를 하던 중 무언가를 보고 불만스러운 표정으로 "저런 게 아닌 거다"라고 말했다. 버스정류장 지붕 위에 놓인 쓰레기를 본 것이었다.
결국 무단 투기된 쓰레기는 유재석 일행이 처리하기로 결정, 유연석, 변요한, 노재원 장정 3명이 인간목마를 만든 후에야 쓰레기를 내릴 수 있었다. 유재석은 다시금 카메라를 보며 "버리신 분이 방송을 보실지 모르겠지만 진짜 이러시면 안 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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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틈만나면 캡처 |
이들의 모습을 본 시청자들은 "보기 좋다" "쓰레기를 버려도 정류장 지붕 위는 너무했다"라는 반응과 함께, "유느처럼 영향력 있는 사람이 저렇게 말해주는 거 좋음. 시민의식 개선돼야"라며 자성의 목소리를 높였다.
사실 '유재석의 잔소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전에도 악플과 관련해 "'개선됐으면 좋겠다'고 해도 되는 이야기를 '노잼' 이렇게 하면 제작진 입장에서 얼마나 힘빠지나"라며 제작진에 대한 존중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무플보다 악플이 낫다' 이러다보니 '저래도 되는가 보다' 하는 거다. 그런 관심은 필요 없다"면서 댓글 문화에 쓴소리를 높인 바 있다.
최근에도 지역경제를 위해 힘써야 한다거나, 건강한 세금 납부 의무를 권장하는 멘트를 자신이 출연 중인 프로그램들에서 여러 차례 언급하고 강조했다. 건강한 사회를 위한, 당연한 이야기지만 지켜지지 않는 문제들이 '국민 MC'의 파급력을 타고 일종의 캠페인이 된 것이다. 이에 공감하는 이들도 같은 목소리를 높였고, 그러면서 '유재석의 잔소리'는 대한민국 사회에 긍정적 인식 변화와 각성을 이끄는 계기가 되어 돌아오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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