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완수(증평군청)가 소백장사에 등극했다.

이완수는 4일 울산광역시 울주군 울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5 울주추석장사씨름대회' 소백장사(72kg 이하) 결정전(5판 3선승제)에서 김덕일(울주군청)을 3-2로 꺾고 개인 통산 3번째 장사(소백장사 2회, 태백장사 1회)에 올랐다.

이완수는 16강에서 조현찬(의성군청)을 2-0으로, 8강에서 임주성(MG새마을금고씨름단), 4강에서 이현서(의성군청)를 각각 2-1로 눕히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 만난 상대는 자신의 홈그라운드인 울주에서 세 번째 장사 타이틀에 도전하는 김덕일이었다.

이완수는 결승 첫 판과 두 번째 판에서 잡채기와 밀어치기로 점수를 연달아 내줬다. 하지만 세 번째 판에서 김덕일이 경고 2번을 받아 경고패로 이완수의 승이 선언되며 한 점을 만회했다.

기세를 탄 이완수는 두 판 연속 강력한 잡채기로 상대를 넘어뜨리며 최종스코어 3-2로 우승을 확정했다. 이로써 이완수는 올 시즌 2관왕(25 설날대회, 25 추석대회) 타이틀을 차지했다.

▲ '위더스제약 2025 울주추석장사씨름대회' 소백장사 결정전 경기결과
-소백장사 이완수(증평군청)
-2위 김덕일(울주군청)
-공동 3위 이현서(의성군청), 노민수(울주군청)
-공동 5위 임주성(MG새마을금고씨름단), 정재림(인천광역시청), 전성근(영월군청), 임성권(문경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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