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X' 김지원, 뇌출혈 환자 구했다…또또 최고 자체 최고 시청률 15.1%

입력2026년 10월 17일(토) 09:01 최종수정2026년 10월 17일(토) 09:04
닥터X / 사진=SBS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이하 '닥터X')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경신했다.

17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닥터X' 3화는 수도권 14.9%, 전국 15.1%, 순간 최고 시청률 16.9%를 기록하며 3화 연속 자체 최고 기록을 고쳐 썼다. 단 3회 만에 꿈의 시청률로 꼽히는 15% 선을 넘어선 셈이다. 화제성의 지표인 2049 시청률 역시 평균 4.7%, 최고 5.23%까지 치솟으며 동시간대 압도적 1위를 달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주인공 계수정(김지원)이 구서대병원의 만연한 부조리를 보란 듯이 쳐부수고 환자의 생명을 지켜내는 과정이 밀도 있게 그려졌다.

앞서 구서대병원 외과의들은 계수정의 수술 방식이 정체불명의 명의 '닥터X'의 수술법과 판박이라며 위험성을 제기했다. 이에 부승권(손현주)은 책임을 물을 명분을 남겨두기 위해 계수정을 인력난이 극심한 응급실로 즉시 배치했다.

사건은 구서대병원 청소 용역 직원 여정순(신혜경)이 뇌출혈로 쓰러지면서 급반전됐다. 병원 내에 개두술을 집도할 신경외과 전문의가 전부 부재한 상황에서, 이선애(김영아) 경영팀 부장은 병원 신뢰도 추락을 우려해 원내 치료를 강행하려 했다.

이러한 혼란 속에서 계수정은 망설임 없이 개두술을 집도했다. 이상 징후를 사전 포착해 응급실에서 철야 대기 중이던 계수정은 신경외과 자격 박탈을 주장하며 수술을 저지하려는 의사들의 반발을 뒤로하고 고난도 수술을 완벽히 마쳐 좌중을 압도했다. 부승권 역시 "완벽합니다. 오랜만에 이런 수술 보네요"라며 찬사를 보냈다.

수술 직후 개최된 회의에서 책임 회피에 급급한 신경외과 교수진을 향해 계수정은 "그쪽만 사람이야? 환자도 사람이야"라며 "의사이려고 노력은 안 하십니까? 그냥 사람이기만 하십니까? 그럼 언제 의사 하십니까?"라고 일갈을 던져 거대한 카타르시스를 안겼다.

계수정의 준엄한 지적에 부승권은 취임식 대신 긴급 기자회견을 자처했다. 그는 응급구조사 故 서진영(강준석)의 사망 사건이 의료계의 구조적 문제였음을 공식 인정하고 유가족과 국민에게 고개 숙여 사과하며 변화를 선언했다.

방송 말미에는 계수정의 연봉 인상 제안을 보류한 부승권이 새로운 외과의 나대일(장승조)을 영입하는 장면이 연출되며 향후 전개될 날 선 대립구도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 4화는 오늘(17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