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MVP' 폰세, 5년 만의 MLB 복귀전서 무릎 부상 교체…2.1이닝 1실점

입력2026년 03월 31일(화) 09:57 최종수정2026년 03월 31일(화) 09:57
코디 폰세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지난해 KBO리그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뒤 메이저리그(MLB)로 복귀한 코디 폰세(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복귀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폰세는 31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6 MLB 콜로라도와의 홈 경기에서 서발 등판해 2.1이닝 1피안타 3탈삼진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폰세는 작년 KBO에 한화 이글스에서 29경기에 등판해 180.2이닝을 소화하고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 탈삼진 252개를 올렸다.

이러한 성적으로 폰세는 투수 4개 부문(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 1위를 차지하고 KBO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와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석권했다.

그리고 이 상승세는 현재 빅리그에서까지 이어졌다. 폰세는 시범경기 5경기에 등판해 13.2이닝 2승 무패 12탈삼진 4볼넷 평균자책점 0.66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며 시즌을 준비했다.

이날도 폰세의 공은 힘이 있었다. 폰세는 1회를 삼진 1개를 포함해 세 타자로 정리하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냈다.

2회엔 1사 후 2루타를 맞으며 위기를 겪기도 했지만, 후속 타자들을 모두 범타로 돌려세우며 무실점 피칭을 이어갔다.

하지만 폰세는 3회에 악재를 맞게 됐다. 폰세는 선두타자 카일 캐로스에게 볼넷을 내준 뒤 에두아르드 줄리엔을 삼진으로 지웠다.

하지만 폭투가 나오면서 캐로스가 2루로 진루했고, 폰세는 제이크 맥카티와의 승부에서 투구 도중 발을 헛디뎌 넘어지기도 했다. 이로 인해 보크가 선언되어 1사 3루로 변했다.

이후 폰세는 맥카티를 땅볼로 유도했으나 이를 잡으려다가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그 사이 3루 주자 캐로스가 홈을 밟았다.

토론토의 팀 닥터는 곧장 마운드로 올라가 폰세의 상태를 봤고, 더 이상 투구를 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결국 폰세는 카트를 타고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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