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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민재 / 사진=DB |
LG는 지난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LG는 17일부터 정규시즌 3위 KIA 타이거즈와 준PO를 치를 예정이다.
다만 웃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두산전에서 주전 2루수인 신민재가 부상을 당한 것이다.
신민재는 팀이 2-1로 리드하고 있는 8회말 1사 1, 3루에서 스퀴즈 번트를 댔고, 1루까지 전력 질주해 세이프 판정까지 만들어냈다.
허나 그 과정에서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했고, 곧장 교체됐다.
현재 LG는 투타에서 모두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는데, 이 상황에서 신민재까지 부상으로 이탈하게 되면 KIA전 승리 가능성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염경엽 감독이 경기가 끝난 뒤 신민재의 상태를 두고 "상황이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한 만큼 준PO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가장 좋은 대체 방안은 주전 유격수 오지환의 복귀다. 오지환이 복귀하게 되면 구본혁이 신민재가 빠진 2루 자리를 맡을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오지환의 현 몸상태는 물음표가 찍혀 있다. 오지환은 지난 5일 KIA전에서 주루 도중 무릎을 다쳤고, 결국 이번 와일드카드 결정전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또한 오지환이 타격이 가능하더라도 수비가 불가능하다면 신민재의 이탈에 대한 고민거리를 해결해 줄 수 없다.
만약 오지환까지 출전이 어렵다면 결국 이영빈에게 시선이 쏠린다. 이 경우 구본혁이 유격수를 맡고 이영빈이 2루수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이영빈은 올 시즌 70경기에 출전한 백업 자원으로 경험 부족이라는 불안 요소를 떠안고 있다.
신민재의 부상으로 공수 양면에서 큰 공백을 가지게 된 LG는 과연 부상 병동에도 KIA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린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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