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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아즈 / 사진=DB |
삼성은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와 홈 경기에서 7-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위닝 시리즈를 달성한 삼성은 15승 1무 14패를 기록, 4위를 유지했다.
반면 한화는 12승 18패로 9위로 떨어졌다.
삼성의 선발 후라도는 6이닝 5피안타(2피홈런) 2사사구 2탌삼진 3실점을 했다. 불펜으로 나선 김재윤이 1.1이닝 1사사구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디아즈가 9회말 끝내기 3점포를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최형우는 4타수 4안타(1홈런) 2타점 1볼넷 1득점으로 활약하며 손아섭(2622개)을 제치고 KBO리그 통산 최다 안타 단독 1위(2623개)로 올라섰다.
한화의 선발 왕옌청은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2탈삼진 3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쿠싱이 2이닝 5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4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한화가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페라자가 후라도의 4구째 137km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익수 뒤로 가는 선제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기선을 제압한 한화는 2회초 노시환이 안타와 김태연의 번트, 허인서의 볼넷으로 2사 1, 3루를 만들었다. 이어 황영묵의 적시타로 1점 더 추가하며 2-0으로 앞서나갔다.
삼성도 반격을 시작했다. 4회말 선두타자 최형우가 왕옌청의 2구째 143km 직구를 때려 우월 아치를 그리며 1점을 만회했다.
기세를 탄 삼성은 디아즈이 볼넷과 3루수 실책, 전병우의 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김성윤은 투수 땅볼에 그쳤지만 김도환이 좌중간 적시타로 3루 주자 류지혁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어진 2사 만루에선 박승규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며 3-2로 승부를 뒤집었다.
한화가 대포로 균형을 맞췄다. 5회초 선두타자 허인서가 후라도의 2구 142km 투심을 공략해 우월 담장을 넘기는 동점 솔로포를 터뜨렸다.
이후 두 팀은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한화는 7회초 선두타자 허인서가 연타석 홈런을 기록하며 리드를 안겼다. 그러자 삼성은 7회말 1사 2루에서 터진 최형우의 적시타로 맞서며 승부를 4-4 원점으로 돌렸다.
한화가 균형을 깼다. 한화는 8회초 1사 후 강백호의 내야 안타와 노시환의 유격수 실책 출루로 1사 1, 2루 득점권을 맞이했다. 대타로 나선 채은성은 우전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고, 그사이 2루 대주자 이원석이 홈을 밟으며 5-4를 만들었다.
흐름을 가져온 한화는 심우준의 투수 땅볼과 허인서의 자동 고의사구로 2사 만루 찬스를 이어갔다. 이후 황영묵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며 3루에 있던 노시환이 득점했고, 한화는 6-4로 달아났다.
그러나 마지막에 웃은 팀은 삼성이었다. 한화는 7회와 8회에 이어 9회말 마운드에 쿠싱을 투입했다. 그러나 쿠싱은 김지찬과 최형우에게 연달아 안타를 내주며 위기에 몰렸다. 후속타자로 나선 디아즈는 쿠싱의 3구째 134km 스위퍼를 받아쳐 우월 3점포를 터뜨렸고 삼성은 한화에 극적인 7-6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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