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에인절스전 4타수 1안타…다저스, 스넬 부상 이탈에도 6-0 완승

입력2026년 05월 16일(토) 13:53 최종수정2026년 05월 16일(토) 13:53
김혜성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김혜성(LA 다저스)이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혜성은 1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9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1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도 안타를 때렸던 김혜성은 이번 경기에서도 안타를 생산해내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김혜성은 첫 타석부터 안타를 뽑아냈다. 3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투수 잭 코하노비츠의 싱커를 받아쳐 중견수 쪽으로 향하는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는 다저스의 이번 경기 첫 안타이자 출루였다.

이후 김혜성은 후속타자 오타니 쇼헤이의 볼넷으로 2루에 들어갔지만, 무키 베츠가 범타로 물러나면서 득점엔 실패했다.

4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선 코하노비츠의 체인지업을 잘 때렸으나 2루수의 다이빙 캐치에 잡히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팀이 6-0으로 리드하고 있는 6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장한 세 번째 타석에선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9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네 번째 타석에도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한편 다저스는 예정되어 있던 선발투수 블레이크 스넬이 부상으로 급작스럽게 빠졌음에도 완벽한 투타의 조화로 에인절스를 6-0으로 꺾었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다저스는 27승 18패를 기록,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선두를 유지했다. 에인절스는 16승 29패로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다저스의 대체 선발로 나선 윌 클라인은 2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볼넷 무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타선에선 앤디 파헤스와 맥스 먼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홈런포를 가동했고, 오타니 쇼헤이도 2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했다.

에인절스 선발투수 코하노비츠는 6이닝 7피안타(3피홈런) 4탈삼진 2볼넷 6실점으로 시즌 3패(2승)째를 당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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