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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GettyImages 제공 |
이란축구연맹(FFIRI)는 10일(한국시각) 성명을 통해 "개막을 이틀 앞두고 미국이 일방적으로 이란에 배정된 티켓을 취소했다. 공식 발표된 절차에 따라 여행 계획을 세웠던 이란 팬들은 경기를 관람할 수 없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합법적이고 공식적으로 받은 티켓을 일방적으로 빼앗는 것은 국제대회 정신과 참가국 간 평등 원칙에 위배되는 행위다. 세계 최대 축구 축제에서 비스포츠적인 정치가 개입하는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FIFA는 월드컵에 참가하는 팀들에 경기마맏 경기장 수용인원의 8%씩을 배정받아, 축구협회 자체 기준으로 팬들에게 분배한다.
이번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미국에서 치르게 된 이란 역시 경기당 8%, 약 6000석을 제공받았았고, 이란 팬들도 모두 예매를 마쳤으나 이번 미국의 조치로 입장 자체가 불가능해졌다.
이에 대해서 FIFA는 아직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란은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 미국과의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지난 2월 미국이 이란을 공습했고, 이는 현재까지도 이어지는 전쟁으로 상황이 변화했다.
이란은 당초 월드컵 베이스캠프를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으로 지정했으나, 전쟁 여파로 베이스캠프를 미국 국경 지역인 멕시코 티후아나로 다급히 변경했다.
또한 미국은 이란 선수단 비자를 발급하면서 선수 외에 관계자 및 지원 스태프 12명의 비자 발급을 거부, 논란이 불거졌던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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