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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혁 / 사진=대한사격연맹 홈페이지 캡처 |
이건혁은 1일 일본 아이치현 종합 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25m 속사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32점을 기록한 뒤 쑤롄보판(중국)과 두 차례 슛오프를 치른 끝에 금메달을 차지했다.
두 선수는 본 경기에서 나란히 32점을 기록해 슛오프에 돌입했다. 첫 번째 슛오프에서도 나란히 모두 4발씩 성공시키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그러나 두 번째 슛오프에서 쑤렌보판이 2발을 명중시킨 반면 이건혁은 5발을 모두 성공시키며 금메달을 확정했다.
앞서 윤서영, 송종호와 함께 출전한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했던 이건혁은 개인전까지 제패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한국 사격이 아시안게임 남자 25m 속사권총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모두 석권한 것은 2014년 인천 대회 김준홍 이후 12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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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예지 / 사진=GettyImages 제공 |
김예지는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10m 공기권총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당시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과 경기 모습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김예지는 파리 올림픽 이후 선수 생활의 휴식기를 맞았고, 그사이 남편 이건혁이 아시안게임 2관왕에 오르며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냈다.
경기 후 이건혁은 아내 김예지의 응원 메시지를 공개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중계 방송사 등과 인터뷰를 통해 "아내가 금메달을 못 따면 집에 올 생각도 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보냈다"며 말했다.
이어 "아내와 아기를 떠올리면서 슛오프를 했는데 비밀번호를 바꾸겠다고 하니 조금 서운하다"고 농담했다.
그는 "아내에게 정말 고생했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며 "2관왕이라 두 배로 기쁘다. 총을 편하게 쏠 수 있게 뒷바라지해준 아내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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