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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빈 / 사진=DB |
두산은 14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원정 경기에서 8-1로 승리했다.
이로써 두산은 33승 2무 31패를 기록, 같은 날 키움 히어로즈에 패한 한화 이글스(32승 1무 31패)를 끌어내리고 단독 5위로 도약했다. 주말 3연전도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했다.
반면 4위 KIA(34승 1무 31패)는 두산에 0.5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두산의 선발로 나선 곽빈은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5승(3패)을 수확했다.
타선에선 박찬호가 4타수 3안타 3득점 1도루로 펄펄 날았다. 선제 투런포를 터뜨린 양의지도 승리에 힘을 보탰다.
KIA의 선발 김태형은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두산이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1회초 선두타자 정수빈이 중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2사 후 양의지가 김태형의 4구째 130km 스위퍼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선제 투런포를 터뜨리며 2-0 리드를 안겼다.
KIA도 대포로 맞불을 놨다. 1회말 1사 후 김호령이 곽빈의 5구째 152km 직구를 공략해 비거리 125m의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두산은 곧바로 달아났다. 2회초 박찬호의 2루타와 안재석의 땅볼로 만든 1사 3루에서 윤준호가 희생플라이를 기록하며 3-1을 만들었다.
반면 KIA는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3회말 선두타자 김호령의 2루타로 무사 2루를 만들었지만 후속 세 타자가 모두 침묵했다. 4회말에도 김태군의 사구와 박민의 안타로 2사 1, 2루 기회를 잡았으나 적시타가 터지지 않았다.
두산은 7회초 승기를 굳혔다. 선두타자 박찬호가 바뀐 투수 한재승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때려낸 뒤 안재석의 적시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윤준호의 볼넷과 강승호의 사구로 이어진 1사 만루에서는 카메론의 희생플라이가 나오며 5-1로 격차를 벌렸다.
기세를 탄 두산은 8회초 2사 1, 2루에서 상대 폭투와 윤준호의 적시타를 묶어 7-1까지 달아났다. 9회초 2사 3루에서도 폭투로 1점을 추가하며 8-1로 쐐기를 박았다.
7점 차 리드를 안은 두산은 9회말 마무리 투수로 최지강을 투입했다. 최지강은 김민규-한준수-한승연으로 이어지는 KIA의 세 타자를 깔끔하게 돌려세우며 팀의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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