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작곡가, 음저협 여직원 성희롱 논란…징계 논의

입력2026년 06월 23일(화) 14:28 최종수정2026년 06월 23일(화) 14:40
사진=몽타주 DB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음악계 원로 작곡가가 산하 협회 직원을 성희롱했다는 의혹에 휩싸여 중징계 위기에 직면했다.

23일 MBN 보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음저협)에서 감사직 등을 지낸 작곡가 A씨의 성비위 사실을 적발하고, 협회 측에 강력한 문책을 요구했다.

사건의 발단은 피해 여직원이 문체부에 제출한 고발장이었다. 조사 결과 A씨는 공동 회식 등의 자리에서 피해자를 향해 수치심을 유발하는 발언을 지속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피해 직원은 현재 심각한 정신적 충격을 호소하고 있으며, A씨는 관련 조사에서 본인의 비위 행위를 모두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문체부는 음저협에 가해자와 피해자를 즉각 격리하라는 지시를 내리는 한편, 고강도 징계 절차를 밟으라고 촉구했다. 이에 음저협은 금일 이사회를 소집해 A씨의 처벌 수위 결정과 사후 예방책 마련을 위한 논의에 착수했다.

음저협은 이사회 심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A씨에 대한 최종 처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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