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에 무너진 네덜란드, 월드컵 본선 역대 최악 성적…쿠만 감독 결국 사퇴

입력2026년 07월 01일(수) 10:21 최종수정2026년 07월 01일(수) 10:21
쿠만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로날드 쿠만 네덜란드 축구대표팀 감독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 탙락의 책임을 지고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쿠만 감독은 1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사퇴를 발표했다. 그는 "역사를 만들 월드컵을 꿈꿨지만 그 꿈을 이루지 못해 누구보다 실망스럽다"며 "감독으로서 책임을 지는 것이 당연하다"고 밝혔다.

쿠만 감독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네덜란드 대표팀을 이끈 뒤 2023년 다시 사령탑으로 돌아왔다.

복귀 후 유로 2024에서 팀을 준결승으로 이끄는 등 성과를 냈지만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32강에서 탈락하며 결국 복귀 3년 만에 다시 물러나게 됐다.

네덜란드는 전날 모로코와 32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후 쿠만 감독은 네덜란드축구협회에 사의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에 따르면 네덜란드는 이전에 참가한 11번의 월드컵 본선에서 모두 최소 16강 이상에 올랐다. 직전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8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참가국이 48개국으로 늘어나 토너먼트가 32강부터 시작된 이번 월드컵에서는 첫 토너먼트 경기에서 탈락하며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표를 받아들였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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