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동 감독의 서울, 10년 만에 K리그 정상 탈환+통산 7번째 우승…인천은 파이널A 막차(종합)

입력2026년 10월 24일(토) 16:25 최종수정2026년 10월 24일(토) 16:25
김기동 감독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FC 서울이 10년 만에 K리그 정상을 탈환했다.

서울은 24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33라운드에서 강원과 1-1로 비겼다.

서울은 강원전 무승부로 20승 7무 6패(승점 67)를 기록,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이로써 서울은 안양 LG 시절을 포함해 통산 7번째이자, 2016년 이후 10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됐다.

당시 서울은 시즌 최종전에서 전북 현대를 1-0으로 꺾고 극적인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10년 동안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으나 올 시즌에 김기동 감독의 지휘 아래 다시 한 번 정상을 탈환했다.

아울러 스플릿 제도 도입 이후 정규라운드에서 우승을 확정한 세 번째 사례가 됐다. 앞서 전북 현대가 2018년과 2025년 정규라운드에서 조기 우승을 달성했다.

김기동 감독 역시 영입 당시 내걸었던 '명가 재건'의 목표를 이뤘다.

지난 2019년 포항의 사령탑으로 선임된 김기동 감독은 5시즌 동안 팀을 리그 2위 한 차례, 3위 두 차례, 4위 한 차례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이어 2021년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2023년에는 대한축구협회(FA)컵(현 코리아컵) 우승을 거머쥐었다.

허나 리그 우승과는 연이 없었다. 포항에서 늘 상위권 성적을 냈음에도 하지 못했던 우승을 서울에서 끝내 이뤄냈다.

한편 인천 유나이티드는 제주 SK와의 홈 경기에서 3-1로 승리하면서 파이널A 막차를 탔다.

이번 승리로 인천은 12승 10무 11패(승점 46)를 기록해 제주와 동률을 이뤘고, 다득점에서 앞서 7위에서 6위로 올라서며 파이널A 진출을 확정했다.

반면 제주는 무승부만 거둬도 4년 만에 파이널A로 갈 수 있었으나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내주면서 파이널B로 향하게 됐다.

울산 HD는 포항 스틸러스와의 동해안 더비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번 경기로 울산은 15승 6무 12패(승점 51)로 2위를 유지했고, 포항은 11승 9무 13패(승점 42)로 9위에 자리했다.

광주FC는 부천FC1995와의 원정 경기에서 3-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광주는 3승 12무 18패(승점 21)를 기록, 최하위에 자리했다. 부천은 7승 11무 15패(승점 32)로 11위에 머물렀다.

안양 FC와 전북 현대도 1-1로 비기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안양은 10승 13무 10패(승점 43)로 8위에 이름을 올렸고, 전북은 12승 12무 9패(승점 48)로 4위에 자리했다.

대전 하나시티즌은 김천 상무 원정서 2-1로 승리했다.

대전은 13승 10무 10패(승점 49)가 되어 3위로 올라섰고, 김천은 5승 19무 9패(승점 34)로 10위에 위치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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