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묵부답' 정몽규·홍명보와 달랐던 손흥민, 귀국 후 "죄송하다" 사과

입력2026년 07월 01일(수) 10:59 최종수정2026년 07월 01일(수) 10:59
손흥민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마친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LA FC)이 오늘(1일) 귀국했다.

손흥민과 이재성(마인츠), 김승규(FC도쿄), 엄지성(스완지시티) 등 일부 선수들은 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한국에 돌아왔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에서 1승2패(승점 3, -1)로 조 3위에 그치며 자력 32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후 다른 조 결과를 지켜보며 32강에 진출할 수 있는 경우의 수가 이뤄지기를 바랐지만, 경우의 수마저 한국을 외면하면서 탈락이 확정됐다.

탈락이 확정된 이후 대표팀은 차례로 귀국길에 오르고 있다. 예전에는 월드컵을 마치면 대표팀이 함께 귀국해 공항에서 귀국 행사를 가졌지만, 이번에는 비행기 좌석 확보 문제로 인해 여러 명으로 나뉘어 귀국하고 있으며 귀국 행사도 없다.

30일에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홍명보 감독, 박항서 지원단장,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 황인범(페예노르트) 등이 먼저 귀국했고, 이날 손흥민 등 일부 선수들도 한국땅을 밟았다.

전날 귀국 현장에서는 공항에 많은 축구팬이 몰려, 홍명보 감독과 정몽규 회장을 강하게 규탄했다. 다만 선수들에 대한 비판은 거의 없었다.

이날 귀국 현장에서도 선수들에 대한 비판보다는 응원의 목소리가 더 컸다.

또한 홍명보 전 감독이 묵묵부답으로 현장을 빠져 나갔던 것과는 달리, 손흥민은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고 짤막하게 답했다.

한편 홍명보 전 감독은 귀국 전 기자회견을 갖고 자진 사퇴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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