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점차 리드 못지킨 마줄스호, 대만에 뼈아픈 역전패…3연패 수렁

입력2026년 07월 03일(금) 22:21 최종수정2026년 07월 03일(금) 22:21
마줄스 감독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안방에서도 대만에 패하며 3연패 수렁에 빠졌다.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남자 농구 대표팀은 3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7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 5차전에서 대만과 연장전까지 가는 승부를 펼친 끝에 80-82로 졌다.

한국은 2승3패를 기록했다. 지난해 중국과의 2연전에서 모두 승리했었지만, 올해 3-4월 대만과 일본에 연패를 당했고 이날 또 다시 대만에 무릎을 꿇었다.

공교롭게도 3패 모두 마줄스 감독 부임 이후 기록한 패배다.

아시아 예선 1라운드에서는 4개국씩 4개 조로 조별리그를 진행하며, 각 조 1-3위가 2라운드에 진출한다. 한국은 오는 6일 일본과의 1라운드 최종전에 대한 부담이 커지게 됐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에이스 이현중이 미국프로농구(NBA) 서머리그에 참가하면서 대표팀을 떠났지만, 한국은 1쿼터 여준석의 골밑 공략과 유기상, 변준형의 외곽포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한국은 2쿼터 들어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우석의 3점슛으로 점수 차이를 두 자릿수로 벌렸고, 이후에도 10점 내외의 리드를 유지하며 41-30으로 마무리 지었다.

이후 한국은 3쿼터 들어 한때 63-44로 도망가며 승기를 잡는 듯 했다.

그러나 대만의 반격은 무서웠다. 브랜던 길백의 골밑 공략으로 추격에 나선 대만은 4쿼터 초반 전잉준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이를 한 자릿수로 좁혔다.

흔들린 한국은 좀처럼 페이스를 찾지 못했고, 종료 1분 27초를 남기고 69-70 역전을 허용했다.

위기에 몰린 한국은 이우석의 3점슛으로 재역전에 성공한 뒤, 종료 19초 전 이정현의 3점슛으로 75-72를 만들었다.

그러나 대만도 종료 7초전 린팅젠의 외곽포로 응수하며 75-75 동점을 만들었고, 승부는 연장전으로 향했다.

연장전에서 웃은 팀은 대만이었다. 한국은 대만과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을 펼쳤지만, 연장 막판 리드를 내주며 80-82로 무릎을 꿇었다.

여준석은 15점, 이정현은 13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길백은 26점 18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대만의 승리를 이끌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주요뉴스

기사이미지
'계약결혼' 32기 영수, 몰카 논란에 "진심으…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계약결혼' 출연자인 '나…
기사이미지
샤이니 민호, '마라톤 논란' 사과 …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그룹 샤이니 민호가 마라톤 관련 논란…
기사이미지
'푹 쉰' KT vs 'PO 뚫어낸' 삼성, …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5년 만에 통합 우승에 도전하는 KT 위…
기사이미지
글렌체크 소속사 성희롱 폭로 "업무 배제하…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밴드 글렌체크 소속사인 …
기사이미지
차예련 학폭 의혹에 또 다른 폭로 …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차예련이 학교폭력 가해 의혹을 …
기사이미지
탑, 20년 팬 사과 하루 만에…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