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괴담회' 재연배우 고연경, 무대 대기 중 의문의 존재에 '소름'(무보살)[TV캡처]

입력2026년 07월 06일(월) 21:21 최종수정2026년 07월 06일(월) 21:32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연극배우 고연경이 극장에서 경험한 공포 체험을 털어놓았다.

6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무보살')에서는 납량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심야괴담회' 재연 배우로도 활약 중인 연극 배우 고연경이 보살들을 찾았다.

고연경은 "제가 기가 허하고 약하다. 그런데 배우로 활동하면서 본의 아니게 공포 연극도 하게 되고 '심야괴담회'도 촬영하면서 그때마다 무섭고 힘든 부분이 생기더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유독 공포물 연기 섭외를 많이 받는 편이라고.

기가 약한 탓에 고연경은 "중학교 3학년 때부터인가 가위를 진짜 많이 눌렸다. 그때부터 눌리기 시작해서 아프거나 피곤하면 계속 눌렸다. 어느 정도냐면 엄마가 부적도 써주고 베개 밑에 칼을 넣어놓을 정도였다"라고 말했다. 성장하면서 사라졌던 가위눌림 현상이 다시 생기면서 이제는 가위에 눌리면 보이지 않던 귀신이 느껴진다고 호소했다.

특히 공포물 연극을 무대에 올릴 당시의 오싹한 경험을 공개했다. 고연경은 "출연진이 총3명인데 무대 나가기 전에 대기하는 공간이 있다. 나가려고 보니까 왼쪽에 누가 서있더라. '어 잠깐만? 나머지 2명은 무대에서 연기 중인데 누구지?' 싶더라. 너무 무서워서 다시 뒤를 못 돌아보겠더라"고 말했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그러자 듣고 있던 서장훈과 이수근은 "거기 관리하시는 분이다" "객석에서 화장실 갔다가 길을 잃은 거 아니냐"라며 심드렁한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고연경의 공포 체험담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무서움을 참아내고 그날은 그렇게 지나갔지만, 이후 피곤했던 어느 날 다시 한번 이상한 경험을 했다. 고연경은 "공연 콜 시간보다 일찍 도착했다. 무대 위에 소파가 있어서 잠을 좀 자려고 누웠는데 누가 옆으로 지나가는 발자국 소리가 들렸다. 일어나서 '누구야, 왔어?' 그랬는데 아무도 안 온 거다"라며 소름끼친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고연경은 "공연이 다 끝나고 제가 마지막으로 정리하고 불 끄고 나가는데 뒤에서 누가 낚아채더라. 저도 모르게 '으아아악' 하면서 엄청 달려나갔다. 동료들도 엄청 놀란 거다. 뒤에서 누가 잡아당겼다고 했더니 동료들이 건드려봤는데 아무것도 없었다. 빛이 새지 않도록 막을 해놓는데 '막에 걸린 거 아니야?' 하는데 누가 잡는 거랑 걸린 거랑 다르지 않나"라며 섬찟했던 공포를 토로했다.

그러나 서장훈은 "못에 걸린 거다"라고 현실적(?) 반응으로 단숨에 공포 분위기를 깨뜨렸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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