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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바로엔터테인먼트 제공 |
이명우 감독과 김지수 작가가 의기투합한 ENA 월화드라마 '닥터 섬보이'는 지난 12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작품에서 이수경은 청춘의 현실적인 고민부터 풋풋한 설렘까지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안방극장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최종회에서 엄정선(이수경)은 용주천(김윤우)에게 그동안 감춰둔 진심을 털어놓으며 굳건한 사랑을 확인했다. 정선은 이별에 대한 두려움을 고백하는 동시에, 주천의 삶에 당차게 동행하겠다는 의지를 사투리로 전하며 안방극장에 훈훈한 여운과 설렘을 안겼다.
극중 편동도 토박이 간호사 '엄정선'으로 분한 이수경은 감칠맛 나는 방언과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인물을 완벽히 소화했다. 초반부에는 까칠하면서도 속정 깊은 면모로 시선을 모았고, 극이 전개될수록 인물의 따뜻한 내면을 섬세하게 풀어내며 주천의 마음뿐 아니라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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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닥터 섬보이 스틸 / 사진=바로엔터테인먼트 제공 |
특히 후반부에 마주한 현실적 장벽 앞에서의 갈등과 이를 딛고 일어선 성장 과정을 디테일한 감정선으로 표현해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처럼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이수경은 엄정선이라는 인물에 생동감을 불어넣으며 '대체 불가능한 배우'임을 재입증했다.
작품을 성공적으로 마친 이수경은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벌써 마지막이라니 실감이 나지 않고 아쉽다"며 "열정을 쏟아부은 모든 순간이 소중한 추억으로 남았다. 정선이를 떠나보내려니 슬픈 마음도 들지만, 함께 고생한 제작진과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주신 시청자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고 따뜻한 인사를 건넸다.
'닥터 섬보이'로 또 한 번 연기 변신에 성공한 이수경은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그는 오는 2027년 베일을 벗는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동명 소설 원작)에 합류를 확정 짓고, 새로운 캐릭터로 글로벌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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