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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백호 / 사진=팽현준 기자 |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는 2026 신한 SOL KBO 올스타전이 열렸다. 이날 최종 관중은 2만 3750명으로, KBO 올스타전은 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매진을 달성했다.
선수들은 만원 관중 앞에서 각종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환호성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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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빈 / 사진=팽현준 기자 |
나눔의 4번 타자 강백호는 평소 타격폼이 발레리노와 유사하다는 팬들의 별명을 반영해 발레리노 코스튬을 입고 등장했고, 한바퀴를 도는 퍼포먼스까지 선보였다.
뒤이어 올라온 나눔의 5번 타자 오스틴 딘은 고향인 미국 텍사스를 떠오르게 하는 '텍사스 보안관' 분장을 하고 나왔고, 두 번째 타석에선 전통 의상인 한복을 착용하고, 팬들의 애정이 담긴 별명 '잠실 오씨'가 적힌 족자를 펼치는 모습을 표현했다.
나눔의 선발투수 아담 올러는 애니메이션 '나루토' 안에서의 악역 '아카츠키' 분장을 한 채 수리검을 들고 나타나 드림의 테이블세터진을 깔끔하게 정리했다.
'재현끼끼'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KIA의 박재현은 별명에 맞게 손오공 갑옷을 착용한 뒤 구름 씽씽카를 타고 타석 쪽으로 향한 후 아일릿의 'It’s Me' 음악에 맞춰 댄스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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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의지 / 사진=팽현준 기자 |
박찬호 역시 유럽 전통 의상을 착용한 뒤 올스타 홍보 요들송 응원가 버전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팀 동료이자 함께 올스타에 뽑힌 정수빈은 '갸루 수빈' 파라파라 퍼포먼스를 해 팬들에게 웃음을 선물했다.
나눔 올스타의 두 번째 투수인 류현진은 염소 분장을 한 문현빈을 리드하며 등장했다. 이는 대한민국 레전드 투수로서의 상징성(G.O.A.T)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한 것이다.
한화의 포수 허인서는 시애틀 매리너스의 거포 포수 칼랄리를 오마주한 '허랄리' 커스텀 유니폼을 입고 등장했고, 문현빈은 자신의 타석 때 모나리자 코스튬을 착장하며 짙은 눈썹이 특징인 매력을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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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우진 / 사진=권광일 기자 |
SSG를 대표하는 타자인 최정은 '유신의 별' 분장을 한 채로 등장해 고무줄로 별을 만드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투수 김건우는 파마머리 시절 보인을 스스로 '그지섭'이라고 지칭했던 쓱튜브 화제 영상 콘셉트를 가져와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배우 소지섭 준장을 한 채 등장했다. 정준재가 임수정 역할로 보조해 마운드 위에서 쭈그려 앉는 장면을 함께 재연했다.
평소 21시 이후 극적인 홈런이나 끝내기 등을 치며 '9시의 남자', '곤데렐라'라는 별명을 가진 오태곤은 화제가 된 EDM 분위기의 신나는 등장곡('곤팅포차')에 맞춰 직접 춤을 추며 타석에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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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도훈 / 사진=팽현준 기자 |
KT 최원준은 본인 별명인 '공포의 주둥이'에 어울리는 공주를 코스프레하며 유럽풍 원피스를 착용했고, 전용주는 인기 애니메이션인 '주술회전'의 캐릭터를 코스프레해 많은 이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NC의 김주원은 팬들이 가장 사랑하는 별명 중 하나인 '김우주(우리주원)'를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의상뿐 아니라 입장과 출루 시에도 우주인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전사민은 이름에 전사 콘셉트를 따와 영화 ‘300’의 스파르타 전사를 연상시키는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삼성의 이승민도 본인의 어린시절 모습을 재현하는 콘셉트로 머리 브릿지를 하고 태권도를 퍼포먼스를 하며 장내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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