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5번' 손승원, 항소심서 징역 4년…"죗값 무겁게 받겠다"

입력2026년 07월 23일(목) 16:30 최종수정2026년 07월 23일(목) 16:35
손승원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음주운전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배우 손승원이 항소심 공판에서 참회의 뜻을 밝혔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항소1부(반정우 부장판사)는 23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로 기소된 손승원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진행했다.

1심 재판부는 손승원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이에 항소한 검찰은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4년을 구형했다.

이날 최후진술에 나선 손승원은 "다시는 실수를 저지르지 않겠다"며 "매일 아침 눈을 뜨고 잠들 때까지 후회하고 자책하고 있다. 남은 복역 기간 동안 스스로 정말 많이 참회의 시간을 가지면서 죗값을 무겁게 받겠다"고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

손승원은 지난해 11월 만취 상태로 약 2분간 강변북로 일대를 역주행하다 현행범으로 체포돼 지난 2월 재판에 넘겨졌다. 음주운전 적발만 이번이 5번째다.

앞서 손승원은 2015년 두 차례 음주운전으로 약식명령 처분을 받았으며, 2018년에도 음주운전 사고 후 수사를 받던 중 무면허·만취 상태로 재차 사고를 내 법원으로부터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지난해 적발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기준의 2배를 웃도는 0.165% 수준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경찰 조사 과정에서 "대리기사가 차를 버리고 갔다"고 거짓 진술을 하거나 동승한 여자친구에게 블랙박스 영상을 숨기라는 등의 증거 인멸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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