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슨·김웅빈 홈런' 꼴찌 키움, 9위 SSG 5-3 제압…위닝시리즈 수확

입력2026년 08월 02일(일) 17:20 최종수정2026년 08월 02일(일) 17:20
김웅빈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SSG 랜더스를 상대로 위닝 시리즈를 수확했다.

키움은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와 홈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주말 3연전을 위닝으로 장식한 최하위 키움은 38승 2무 63패를 기록, 9위 SSG(38승 4무 60패)와 격차를 1.5경기 차로 좁혔다.

키움의 선발로 나선 전준표는 4.2이닝 4피안타 4사사구 4탈삼진 2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불펜투수 김성민이 1.1이닝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데이비슨과 김웅빈이 홈런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김웅빈은 홈런 포함 2타수 2안타 3타점 2볼넷 1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SSG의 선발 아빌라는 4이닝 6피안타 4사사구 8탈삼진 3실점을 했다. 불펜으로 나선 노경은이 0.1이닝 2피안타(2피홈런) 1사사구 2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SSG였다. 1회초 선두타자 정준재의 볼넷과 후속타자 박성한의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김재환이 희생플라이를 기록하며 선취점을 올렸다.

SSG가 추가점 기회를 놓쳤다. 3회초 김재환의 볼넷과 전의산의 안타로 2사 1, 3루 찬스를 잡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위기를 넘긴 키움은 곧바로 승부를 뒤집었다. 3회말 김건희의 안타와 서건창, 데이비슨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만루에서 안치홍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한 점을 만회했다. 후속타자 김웅빈은 좌전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단숨에 3-1 역전에 성공했다.

SSG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5회초 2사 후 박성한의 안타와 김재환의 볼넷, 전의산의 내야안타로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 한유섬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2-3으로 따라붙었다.

기세를 탄 SSG는 6회초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2사 1, 2루에서 박성한이 1타점 적시타를 뽑아내며 승부를 3-3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키움이 다시 균형을 깼다. 7회말 선두타자 데이비슨이 바뀐 투수 노경은의 4구째 145km 투심을 받아쳐 좌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1사 후 김웅빈도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5-3으로 격차를 벌렸다.

2점 차 리드를 안은 키움은 9회초 마무리 투수로 유토를 투입했다. 유토는 정준재와 박성한을 범타로 처리한 뒤 김재환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후속타자 전의산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팀의 5-3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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