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옌청 시즌 10승+노시환 멀티히트' 한화, 삼성 4-1 제압…3연패 탈출

입력2026년 08월 04일(화) 21:47 최종수정2026년 08월 04일(화) 21:47
노시환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한화 이글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화는 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과 원정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3연패를 벗어난 한화는 47승 3무 49패를 기록, 6위에 자리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2위 삼성(59승 2무 39패)은 이날 경기를 치르지 않은 선두 KT 위즈(59승 2무 36패)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한화의 선발 왕옌청은 6이닝 3피안타 2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0승(4패)을 수확했다.

타선에선 노시환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도루로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의 선발 양창섭은 4.2이닝 2피안타 6사사구 4탈삼진 3실점으로 흔들리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삼성이 초반부터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살리지 못했다. 1회말 2사 후 구자욱이 2루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했고, 최형우도 볼넷을 골라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3회말에도 김지찬과 김성윤의 연속 안타로 1사 1, 2루를 만들었으나 또다시 후속 타선이 침묵하며 선취점 기회를 놓쳤다.

한화가 공격의 물꼬를 텄다. 5회초 노시환의 우중간 2루타, 이도윤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3루에서 상대 폭투가 나오면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심우준의 볼넷과 이원석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루를 채웠고 페라자와 문현빈이 연속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3-0까지 달아났다.

삼성은 6회말 다시 추격 기회를 잡았다. 1사 후 구자욱이 우전 2루타를 때려낸 뒤 최형우의 내야 땅볼 때 3루까지 진루했다. 그러나 후속 타자들이 침묵하면서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위기를 넘긴 한화는 8회초 쐐기를 박았다. 1사 후 강백호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대주자 박정현이 폭투를 틈타 2루를 밟았다. 이어 노시환이 좌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점수 차를 4-0으로 벌렸다.

삼성은 9회말 2사 후 이재현의 볼넷과 대주자 심재훈의 도루로 득점권을 만든 뒤 디아즈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대타 김현준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고, 결국 경기는 한화의 4-1 승리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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