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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릭 스쿠발 / 사진=GettyImages 제공 |
스쿠발은 1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2-3으로 밀리는 상황에서 마운드에서 내려간 스쿠발은 패전 위기에 놓였으나 다저스가 역전에 성공하면서 패전투수는 면했다.
지난 2024년 2025년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 수상자인 스쿠발은 지난 3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떠나 다저스로 트레이드됐다.
다만 기대보다는 못 미치는 성적을 보이고 있다. 지난 5일 다저스 이적 후 첫 경기인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그리고 이날 두 번째 등판에서 캔자스시티의 타선을 상대로 고전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스쿠발은 1회초부터 닉 로프틴과 잭 캐글리온에게 안타를 맞으면서 선취점을 허용했다. 2회엔 스탈링 마르테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마이클 매시와 이삭 콜린스를 연속해서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하지만 3회초 1사 후 로프틴에게 2루타를 맞으며 위기에 직면한 스쿠발은 바비 위트 주니어를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캐글리온에게 투런 홈런을 맞으면서 추가로 실점했다.
이후 다저스가 3회말 오타니 쇼헤이의 1타점 2루타, 프레디 프리먼의 1타점 적시타로 1점 차까지 추격했고, 스쿠발은 4회를 삼자범퇴로 정리했다.
스쿠발은 5회초 2사 후 로프틴에게 몸에 맞는 공, 위트 주니어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다시 위기에 봉착했으나 캐글리온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스스로 해결해나갔다.
다만 다저스의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스쿠발은 6회초 시작과 동시에 알렉스 베시아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다저스의 타선은 스쿠발이 내려간 뒤부터 터지기 시작했다. 6회말 2사 1루에서 미겔 로하스의 2루타, 카일 터커의 볼넷으로 만루를 채웠고, 맥스 먼시의 싹쓸이 2루타가 터지면서 단숨에 5-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캔자스시티는 7회초 매시의 안타로 만든 1사 1루에서 카일 이사벨의 동점 투런포가 나오면서 5-5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허나 다저스가 7회말 오타니의 안타 후 2루 도루, 프리먼의 적시타로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승기를 잡은 다저스는 마무리 에드윈 디아스를 9회초 마운드에 올렸고, 디아스는 실점 없이 승리를 지켜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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