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환, '나 혼자만 레벨업 on ICE' 성료 "성장할 수 있던 시간"

입력2026년 08월 18일(화) 10:44 최종수정2026년 08월 18일(화) 10:44
차준환 / 사진=판타지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피겨스케이팅 선수 차준환이 아이스쇼 '나 혼자만 레벨업 on ICE'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소감을 밝혔다.

차준환은 지난 17일 목동종합운동장 실내아이스링크에서 펼쳐진 '나 혼자만 레벨업 on ICE' 마지막 공연에 올라 작품의 대미를 장식했다.

'나 혼자만 레벨업 on ICE'는 초능력을 지닌 헌터들이 괴물로부터 인류를 지키는 세계관을 바탕으로, 최약체 헌터 성진우가 수많은 전투를 거치며 강력한 존재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차준환은 극 중 주인공이자 성장형 헌터인 성진우 역을 맡아 공연을 이끌었다.

이번 무대에서 차준환은 피겨스케이팅에 노래와 연기를 결합한 '뮤지컬형 아이스쇼'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했다. 단순히 출연에 그치지 않고 안무 공동 제작과 디렉팅에도 참여하며 캐릭터의 서사를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한 무대 구성에도 힘을 보탰다.

특히 차준환은 초반 성진우가 느끼는 불안과 두려움을 섬세한 표정과 눈빛으로 표현한 데 이어, 점차 강해지는 과정은 힘 있는 스케이팅과 묵직한 목소리로 그려냈다. 여기에 대사와 노래를 활용해 스케이팅만으로는 표현하기 어려운 캐릭터의 내면까지 전달하며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공연을 마친 차준환은 소속사 판타지오를 통해 "원작의 팬으로서 '나 혼자만 레벨업 on ICE'에 함께할 수 있어 정말 감사한 시간이었다. 피겨스케이팅뿐만 아니라 연기와 노래, 안무 감독까지 경험하며 많은 것을 배웠고, 성진우처럼 저 역시 성장할 수 있었던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부족한 저와 함께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신 선배님들과 동료들, 감독님들께 감사드린다. 마지막으로 더운 날씨에도 공연장을 찾아 '나 혼자만 레벨업 on ICE'를 관람해주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연을 통해 피겨스케이팅은 물론 연기와 노래, 안무 제작 및 디렉팅까지 폭넓은 역량을 보여준 차준환. 무대 위 퍼포머를 넘어 창작자로까지 영역을 확장한 그가 앞으로 어떤 새로운 도전에 나설지 관심이 모인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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