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결장+위트컴 홈런' 샌프란시스코, 신시내티에 9-10 대역전패

입력2026년 08월 27일(목) 08:18 최종수정2026년 08월 27일(목) 08:18
위트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신시내티 레즈에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와의 홈경기에서 9-10으로 졌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8회까지 9-3으로 크게 앞서고 있었지만, 9회초에만 무려 7점을 내주며 역전패의 쓴맛을 봤다.

샌프란시스코는 54승79패, 신시내티는 63승71패를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는 전날 몸에 맞는 공의 여파로 이날 휴식을 취했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대표팀으로 출전했던 한국계 선수 셰이 위트컴은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 2득정믈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선발투수 로건 웹은 6이닝 5피안타 6탈삼진 1볼넷 2실점 투구에도 불구하고 불펜의 방화로 승리를 날렸고, 딜런 스미스는 0.1이닝 4피안타 3실점(2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신시내티의 헥터 로드리게스는 홈런 2방을 포함해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에우헤니오 수아레스는 만루포를 쏘아 올렸다.

선취점은 신시내티가 가져갔다. 2회초 1사 2루에서 호세 트레비노의 적시타로 1-0 리드를 잡았다.

샌프란시스코는 2회말 2사 이후 위트컴이 2루타로 출루했고, 요나 콕스의 투런포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자 신시내티는 3회초 로드리게스의 솔로포로 응수하며 2-2 균형을 맞췄다.

이후 한동안 팽팽한 균형이 유지된 가운데, 샌프란시스코는 5회말 라파엘 데버스의 투런포로 다시 4-2로 앞서 나갔다. 6회말에는 위트컴이 2점 홈런을 터뜨리며 6-2로 차이를 벌렸다.

신시내티는 7회초 1사 만루에서 살 스튜어트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따라갔지만, 샌프란시스코는 8회말 2사 만루 찬스에서 드류 길버트의 주자 일소 3타점 2루타로 9-3을 만들었다.

그러나 신시내티는 포기하지 않았다. 9회초 선두타자 로드리게스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의 불씨를 지폈고,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든 뒤 수아레스의 그랜드슬램으로 순식간에 1점 차로 따라붙었다.

이후에도 신시내티는 데인 마이어스와 맷 맥레인의 연속 안타 등으로 무사 2,3루를 만든 뒤 트레비노의 희생플라이로 9-9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타일러 스티븐슨의 적시타로 10-9 역전에 성공했다.

다급해진 샌프란시스코는 9회말 마지막 반격을 노렸지만 점수를 내지 못하며 허무하게 무릎을 꿇었다. 경기는 샌프란시스코의 9-10 패배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