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석 13승+타선 16안타 폭발' 두산, 홈런 3방 앞세워 키움에 15-1 대승

입력2026년 08월 30일(일) 20:59 최종수정2026년 08월 30일(일) 20:59
최민석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두산 베어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완파하고 연승에 성공했다.

두산은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과의 홈 경기에서 15-1로 승리했다.

이로써 두산은 61승 4무 52패를 기록, 5위를 유지했다. 4연패에 빠진 키움은 42승 3무 76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두산 선발투수 최민석은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1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3승(3패)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선 세베리노가 홈런 포함 멀티히트 및 3타점을 올리면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키움 선발투수 전준표는 4이닝 8피안타 3탈삼진 5사사구 7실점으로 무너지며 시즌 2패를 당했다.

두산이 1회부터 전준표를 무너뜨렸다. 1회말 박찬호의 안타, 안재석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박준순의 1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계속된 무사 2, 3루에서 양의지의 2타점 적시타, 세베리노의 1타점 3루타, 조수행의 1타점 2루타, 정수빈의 1타점 좌전 안타가 나오면서 순식간에 6-0까지 달아났다.

반면 키움은 최민석을 공략하지 못했다. 1회엔 서건창이 볼넷을 골라냈으나 추재현이 병살타를 쳤고, 이후에도 데이비슨과 히우라가 안타를 만들어냈으나 최주환이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

3회와 3회에도 각각 1명의 주자가 출루에 성공했으나 기회를 살리지 못한 채 침묵을 이어갔다.

두산이 도망갔다. 4회말 안재석이 2루타, 양의지가 볼넷으로 나간 2사 1, 2루에서 김민석의 1타점 2루타로 1점을 추가했다.

이어 5회말엔 2사 후 박찬호가 볼넷을 골라낸 뒤 안재석이 우익수 키를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 올리면서 9-0까지 도망갔다.

키움은 6회에 반격을 시작했다. 6회초 선두타자 데이비슨이 최민석의 142km/h 투심을 받아쳐 중견수 키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하지만 두산이 곧장 찬물을 끼얹었다. 6회말 김기연이 안타로 나간 2사 1루에서 세베리노가 중견수 뒤로 향하는 투런포를 쏘면서 11-1, 10점 차 격차를 만들어냈다.

두산이 쐐기를 박았다. 8회말 이유찬과 김기연의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오명진의 우월 스리런 홈런이 나오면서 승부에 방점을 찍었다.

이후에도 두산은 조수행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더 추가하면서 키움의 숨통을 끊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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