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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데르손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서울은 30일 광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광주와의 원정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서울은 17승 5무 4패(승점 56)를 기록, 2위 울산 HD(승점 40)와의 격차를 16점 차로 벌렸다.
광주는 1승 9무 16패(승점 12)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서울이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15분 최준이 시도한 슈팅이 손정범에게 향했고, 손정범이 이를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서울이 빠르게 격차를 벌렸다. 전반 22분 김진수가 공격 지역에서 상대의 볼을 탈취한 뒤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광주는 전반 33분 최경록의 만회골이 나왔지만, 웃지 못했다. 7분 뒤인 전반 40분 우측면에서 김우진이 최준을 향해 스터드가 보이는 깊은 태클을 저질렀고, 결국 온필드리뷰(VAR) 끝에 다이렉트 퇴장을 받게 됐다.
수적 우위를 가진 서울이 여유 있게 달아났다. 전반 추가시간 7분 역습 상황에서 볼을 잡은 이승모가 골대 왼쪽 하단 구석을 정확하게 찔러 골문을 열었다.
하지만 광주도 저력을 보였다. 후반 3분 아이데일의 패스를 받은 신창무가 중거리 슈팅을 때렸고, 슈팅은 그대로 골대 오른쪽 구성으로 향하면서 다시 1골 차로 좁혔다.
서울이 찬물을 끼얹었다. 후반 7분 안데르손이 찔러준 패스를 정승원이 잡아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을 맞이했고,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했다.
광주에 대형 악재가 또 터졌다. 후반 11분 안데르손의 패스를 클리말라가 받았고, 골키퍼와의 1대1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광주 수비수 안영주가 이를 잡아 저지하면서 레드카드를 받았다.
서울이 쐐기를 박았다. 후반 15분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안데르손의 득점으로 5-2를 만들었다.
승기를 잡은 서울은 무리하지 않고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하며 승리를 가져갔다.
한편 강원FC와 포항 스틸러스는 헛심 공방 끝에 0-0으로 비겼다.
강원은 9승 10무 6패(승점 37)를 기록, 5위에 자리했다. 포항은 10승 5무 11패(승점 35)로 8위에 위치했다.
인천 유나이티드와 전북 현대도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홈 팀 인천은 10승 6무 9패(승점 36)로 6위에 이름을 올렸고, 전북은 10승 8무 8패(승점 38)로 3위에 머물렀다.
전반을 0-0으로 득점 없이 마친 전북이 후반 37분 이승우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인천이 후반 42분 제르소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결국 양 팀은 종료 휘슬이 불릴 때까지 추가 골을 넣지 못한 채 1-1로 비겼다.
제주SK는 홈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3-1로 꺾었다.
이번 승리로 제주는 10승 8무 8패(승점 38)로 4위로 올라섰다. 포항은 10승 5무 11패(승점 35)로 7위에 자리했다.
제주는 전반 29분 아이아스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고, 후반 6분 치나리의 추가골로 격차를 벌렸다. 대전이 후반 30분 서진수의 만회골로 따라붙었지만, 제주가 후반 추가시간 9분 네게바의 쐐기골이 터지면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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