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한의 16번 홀' 김효주, LPGA 투어 FM 챔피언십 준우승…김세영 공동 4위

입력2026년 08월 31일(월) 08:32 최종수정2026년 08월 31일(월) 08:32
김효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FM 챔피언십(총상금 440만 달러)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TPC 보스턴(파72/6533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을 차지한 인뤄닝(중국, 14언더파 274타)과는 2타 차였다.

김효주는 지난 3월 LPGA 투어 포티넷 파운드스컵과 포드 챔피언십에서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시즌 3승과 LPGA 투어 통산 10승 달성에 도전했지만, 아쉬움을 삼켰다.

이날 김효주는 선두 인뤄닝에 1타 뒤진 2위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했다. 김효주는 4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지만, 7번 홀과 9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인뤄닝과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쳤다.

기회를 노리던 김효주는 인뤄닝이 10번 홀에서 보기를 범한 사이, 자신은 같은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단독 선두로 뛰어 올랐다.

그러나 인뤄닝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12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공동 선두에 복귀했다. 이후 김효주와 인뤄닝은 한동안 팽팽한 균형을 유지했다.

하지만 김효주는 이후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했고, 오히려 16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반면 인뤄닝은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았고, 결국 김효주는 2타 차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인뤄닝은 지난 2024년 10월 메이뱅크 챔피언십 우승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승전고를 울리며 시즌 첫 승, 통산 6승을 달성했다.

김세영은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4위에 랭크됐다. 유해란과 임진희, 이소미는 8언더파 280타로 공동 9위에 오르며 톱10을 달성했다.

안나린은 7언더파 281타로 공동 13위, 최혜진은 6언더파 282타로 공동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는 최종합계 1오버파 289타로 공동 50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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