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규, 학폭 공방 속 입대 준비 "2년 전 카투사 탈락…육군으로 갈 것" (원마이크) [종합]

입력2026년 09월 08일(화) 20:26 최종수정2026년 09월 08일(화) 20:26
사진=유튜브 원마이크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조병규가 입대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원마이크'에는 '"저, 곧 군대 갑니다".. 대학로에서 만난 조병규, 몰랐던 이야기들'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연극 '면회'의 조병규가 출연했다.

이날 조병규는 "소속사는 제가 한 13년 정도 한 회사에만 있다가 아름다운 이별을 했다. 데뷔했을 때부터 잘됐던 시기, 어려웠던 시기까지 함께한 회사였다"며 전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를 언급했다.

그는 "감사한 마음"이라며 "아직도 잘 연락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근데 한 회사에만 너무 오래 있다 나오니까 새로운 회사를 찾고 들어가는 게 쉽지 않더라. 어느 회사에 들어가는 게 망설여지더라. 그래서 아직까지는 신중하게 고민하고 있다"며 현재는 소속사 없이 활동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입대 계획을 언급했다. 조병규는 "군대도 가니까 갔다 와서 들어갈까 하는 생각도 있다"며 "제가 이 연극 끝나고 뮤지컬 '오페라'를 한다. 그걸 마지막으로 올해 배우 활동은 그만하고 입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2년 전쯤 카투사를 지원했다는 그는 "영어시험은 패스했는데 선발 추첨에서 떨어졌다. 그때 만약 갔으면 지금 연극 '면회'도 못 했을 수 있어서 좋은 의미로 생각한다. 지금은 육군 쪽으로 갈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병규는 근황에 대해 "요즘은 밤에 공연하고 아침에 뮤지컬 연습 갔다가 바로 공연장 와서 공연하고, 끝나면 영화 만들었던 팀이랑 후반 회의하고 있다. 하루 종일 연극, 뮤지컬, 영화 이렇게 돌아가면서 하루에 19시간, 18시간을 고민하며 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조병규는 지난 2021년부터 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였다. 작성자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뉴질랜드 유학 시절 조병규에게 학폭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을 올렸다. 이로 인해 조병규는 작품 활동을 이어가며 주목받던 시기에 약 2년간 활동에 공백이 생겼다.

조병규 측은 A씨가 허위 게시물을 작성해 명예를 훼손했고, 이로 인해 광고 계약 해지와 작품 출연 취소 등 약 40억 원 규모의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며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제출된 증거만으로 해당 게시글의 내용이 허위라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으며, 조병규 측이 증거로 제출한 지인들의 진술서 역시 인정하지 않았다. 조병규는 이에 불복해 항소했고, 지난달 28일 열린 항소심 첫 변론기일이 열렸다.

항소심은 1심과 달리 전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항소인 명단에서 제외됐으며, 소송가액 역시 기존 40억 원대에서 9억 원대로 조정됐다. 조병규 측 법률대리인은 뉴질랜드 학교 측으로부터 학교폭력 관련 기록이나 의혹, 징계 이력이 없었다는 사실을 확인받았다며 학교폭력 의혹을 거듭 부인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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