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떠난 탑, 20주년 활동 불참 첫 심경 "무대 뒤에서 항상 응원할 것" [ST이슈]

입력2026년 09월 15일(화) 13:12 최종수정2026년 09월 15일(화) 13:14
탑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그룹 빅뱅을 떠난 탑이 팀 활동에는 선을 그으면서도 멤버들의 활동에 대해서는 변함없는 응원을 보냈다.

지난 14일 대만 TVBS은 "탑이 채널 1에서 방송된 일본 팬미팅에서 처음으로 공개적으로 빅뱅을 언급하며 그룹 재결합과 투어 주제를 직접적으로 언급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탑은 이 자리에서 지드래곤, 태양, 대성이 3인 체제로 진행하는 빅뱅 20주년 기념 활동에 참여하지 않고 앞으로 솔로 활동에 전념하겠다고 알렸다.

탑은 "더 이상 멤버들과 같은 무대에 설 수는 없지만, 나는 항상 그들의 활동과 음악을 무대 뒤에서 응원하고 응원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탑은 팬들에게 직접 편지를 읽으며 대마초 논란 후 심경과 공백을 되돌아봤다. 특히 그는 "스크린에서 멀리 떨어져 평범한 삶을 사는 것이 자유를 느끼게 했지만, 동시에 깊은 외로움과 공허함도 가져왔다"고 인정했다. 동시에 탑은 음악 활동을 멈춘 적이 없다고 밝히며, 컴백을 기다려온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는 "모두의 응원이 내가 대중 앞에 다시 서게 하는 가장 큰 동기다. 앞으로 우리 사이에 더 이상 거리가 없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탑은 지난 2006년 빅뱅 멤버로 데뷔해 활약했다. 하지만 2016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기소돼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후 스스로 은퇴 의사를 드러냈다. 2023년 빅뱅에서도 탈퇴한 탑은 은퇴와 복귀를 두고 SNS로 누리꾼들과 설전을 벌이는 등 잡음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후 탑은 2024년 12월 '오징어 게임' 시즌2 타노스 역할로 복귀 수순을 밟더니, 올해 첫 솔로 정규 앨범을 발표하고 본업을 재개했다. 다만, 빅뱅 활동에 대해서는 명확히 선을 그으며 독자 노선을 밟고 있다.

최근 빅뱅이었던 승리는 또다시 경찰 수사 대상에 오르며 잡음이 끊이질 않는다. 그는 지난 201년 버닝썬 게이트 핵심 인물로 지목돼 상습도박, 성매매알선, 횡령 등 총 9개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받았다. 사실상 연예계에서 퇴출된 승리는 2023년 2월 출소 후 호화로운 클럽, 행사장, 파티장 등에서 목격되며 비난받았다. 지난달 26일에는 서울 강남구 한 식당에서 식사하던 30대 남성을 특수폭행한 혐의를 받고 경찰 조사 중에 있다.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은 빅뱅은 신곡 발표와 19기 도시 36회 규모 월드투어를 진행 중이다. 최근 11년 만에 미국 대형 경기장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공연을 매진시키며 미주 단독 투어를 마쳤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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