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언니 횡령 주장' 권민아, 사기·협박 의혹 반박 후 게시물 삭제 [ST이슈]

입력2026년 09월 15일(화) 15:18 최종수정2026년 09월 15일(화) 15:18
권민아 / 사진=SNS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사기·협박 의혹에 반박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한 게시물을 하루 만에 삭제했다. 앞서 친언니의 횡령 의혹을 제기하는 등 가족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가운데, 또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권민아는 지난 14일 SNS에 자신을 사기 및 협박 혐의로 지목한 누리꾼의 게시물을 제보받았다며 반박 글을 게재했다.

권민아의 설명에 따르면 해당 누리꾼은 먼저 연기 레슨을 요청했고, 권민아는 한 차례 수업을 진행했다. 이후 추가 레슨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일정 조율이 반복적으로 어긋났고, 상대방의 요청에 따라 레슨 횟수와 비용을 안내했지만 진행 여부가 번복됐다는 주장이다. 권민아는 상대방이 레슨이 진행되지 않은 책임을 자신에게 돌리며 다시 수업을 요구했고, 이를 거절하는 과정에서 갈등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기와 협박 의혹을 부인하며 "고소하시려면 하세요. 대신 저는 무고죄로 고소해버리겠습니다. 명예훼손이나"라고 밝혔다. 이어 "저도 혹시 몰라 카톡 전체 보관 다 되어 있으니 다들 걱정 마세요"라며 관련 대화 내용을 보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해당 게시물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이번 논란에 앞서 권민아는 지난 4일 SNS를 통해 친언니의 횡령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는 친언니가 어머니와 어머니 지인, 자신의 돈을 포함해 총 7~8억 원이 넘는 금액을 횡령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친언니가 어머니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해 가족에게 피해를 줬다고 주장하며 사과와 사실 인정을 요구했다.

권민아는 친언니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사기, 사문서위조, 횡령, 협박 등의 혐의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다만 해당 의혹들은 권민아의 주장으로, 사실관계가 법적으로 확인된 것은 아니다.

권민아는 과거에도 여러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AOA 탈퇴 이후 멤버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한 일을 비롯해 간호사 갑질 주장, 환승이별 종용 논란, SNS 라이브를 통한 사과와 해명 과정에서의 진정성 논란 등이 있었다.

또한 15일 OSEN에 따르면 권민아는 올해 겨울 소수의 팬들과 만나는 자리를 준비 중이었다. 권민아는 팬카페를 통해 교통비, 식사비 등을 사비로 충당하며 팬들과의 만남을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월에도 팬들과의 만남을 계획했으나 올해 초 불거진 논란으로 무산된 바 있다. 이번 사기·협박 의혹에 대해서는 게시물을 삭제한 가운데, 향후 추가 입장을 밝힐지 관심이 쏠린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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