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진호, 태권도 남자 68kg급서 값진 동메달…결승 문턱서 패배

입력2026년 10월 03일(토) 16:03 최종수정2026년 10월 03일(토) 16:03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로고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한국 태권도 대표팀의 문진호가 생애 첫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문진호는 3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 남자 68㎏급 준결승에서 반룽 툽팀당(태국)에게 라운드 점수 1-2(9-0 0-14 5-5)로 패배했다.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는 동메달 결정전 없이 준결승에서 패한 두 선수에게 모두 동메달을 준다.

앞서 문진호는 16강과 8강에서 각각 오마르 한툴리(팔레스타인)와 사미르혼 아바바키로프(카자흐스탄)를 모두 2-0으로 완파했다.

준결승 1라운드에서도 9-0으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던 문진호는 2라운드에서 0-10까지 몰린 뒤 4점을 더 허용해 0-14로 패했다.

마지막 3라운드에선 상대 감점으로 리드를 가져왔으나 몸통 공격을 연이어 맞아 1-4까지 밀렸고, 5-5 동점까지 만들어냈으나 우세 판정에 밀려 패배했다.

문진호는 아시안게임 정상에는 오르지 못했으나 첫 출전에서 동메달이라는 값진 성과와 함께 미래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한편 한국 겨루기 대표팀은 전날 남자 58㎏급 안향식(용인대)과 여자 67㎏급 곽민주(한국체대)가 동메달을 따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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