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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아연 은퇴식 / 사진=지애드스포츠 제공 |
조아연은 29일 제주도 제주시의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692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OIL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8000만 원) 1라운드 종료 후 은퇴식을 가졌다.
이날 은퇴식에는 스폰서 HJ중공업, PXG, 나이키 그리고 소속사 지애드스포츠, 팬클럽 아연조아가 함께 하며 조아연의 뜻깊은 마무리를 함께 했다.
앞서 조아연은 지난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20년간의 선수 생활을 하며 얻은 소중한 경험과 배움, 인연들을 안고 이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려 한다"며 은퇴를 발표한 바 있다.
조아연은 아마추어 시절부터 한국 여자골프의 미래를 이끌 유망주로 주목을 받았다. 중학교 2학년 때 최연소 국가대표로 발탁됐으며, 2018년 월드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개인전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후 프로 무대에 입성한 조아연은 2019년 KLPGA 정규투어에 데뷔했으며, 그해 4월 국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프로 첫 승을 신고했다. 또한 9월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2승을 달성했고, 임희정, 박현경, 이소미 등 쟁쟁한 동기들을 제치고 신인왕을 차지했다.
이후에도 조아연은 2022년 5월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과 같은 해 7월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에서 승전보를 전하며 통산 4승을 달성했다. 데뷔 이후 8년 간 꾸준히 KLPGA 투어 무대를 누볐던 조아연은 이제 KLPGA 투어를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조아연은 "수없이 많은 노력과 눈물로 채운 지난 날들이었다. 변함없이 응원해 주신 팬들과 후원사가 있었기에 저는 참 행복한 선수였다"라며 "골프 선수로서의 여정은 마침표를 찍지만 소중한 기억을 안고 새로운 인생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조아연은 은퇴전인 S-OIL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로 공동 47위에 자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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