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민호, 마라톤 '밀어주기' 논란 사과 속 목격담…"방해 되지 않았는데"

입력2026년 11월 04일(수) 18:26 최종수정2026년 11월 04일(수) 18:27
샤이니 민호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가 마라톤 레이스 도중 '밀어주기' 논란에 대해 사과한 가운데, 현장에 있던 참가자의 목격담이 나왔다.

최근 마라톤 대회 당시 민호와 30km 구간을 함께 달렸다고 밝힌 러너 A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모든 행사는 앰버서더를 포함한 초청 형태였다. 실력도 충분히 갖춘 분이라 전체적인 레이스 흐름에 아무런 방해가 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논란이 된 등밀기 등에 대해 "30km 내내 주위에서 민호 님을 보려는 팬들이 엄청나게 많았다. 체격이 큰 감독님이 카메라 촬영을 맡았는데, 따라오면서 촬영하는 이들이 많아 난처한 상황이었다. 민호는 물론 다른 러너들을 보호하기 위해 구역을 잡고 sub3 팩 흐름대로 이동한 것"이라고 밝혔다.

A 씨는 "논란이 된 신체 접촉이 가끔 있었는지는 몰라도, 구역을 유지하느라 발생한 조처였을 것이다. 30km를 거의 동반주했지만 밀어주는 모습은 보지 못했다"며 "평소 훈련하는 모습도 종종 봤는데 스피드도 빠르고 러닝에 진심인 모습이 멋졌다"고 응원했다.

앞서 민호는 지난 1일 열린 2026 JTBC 서울 마라톤에 참가해 풀코스 42.195km를 3시간 00분 18초 만에 완주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페이스메이커로부터 물리적인 도움을 받은 듯한 장면이 포착되면서 밀어주기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민호는 SNS를 통해 "모든 것이 저의 부족함으로 일어난 일이고, 스포츠를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부끄러운 마음이 크다.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며 "이번 마라톤 결과는 저 역시 받아들이지 않고, 이 과정에서 배운 교훈을 잊지 않겠다. 수많은 땀방울을 흘려가며 노력하시는 러너분들께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사과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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