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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UFC 제공 |
고석현은 오는 8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메타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코르테스 아코스타 vs 워커' 언더카드에서 웰링턴 투르만(30·브라질)과 웰터급 매치를 펼친다.
UFC 2연승을 달리던 고석현은 지난 7월 장폴 레보스노야니에게 만장일치 판정패의 쓴맛을 봤다.
하지만 고석현은 빠르게 일어섰다. 패배 후 돌아오자마자 바로 훈련에 복귀했고, 시합 제안도 바로 받아들였다. 지난 8월 결혼식을 올렸지만, 신혼 여행을 가지 않고 훈련 캠프에 돌입했다. '테크니컬'이란 새 별명도 아내가 지어줬다.
지난 경기에서 드러난 부족한 점도 보완했다. 고석현은 지난 4일 열린 한국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피니시를 위해 상대의 머리만 노렸던 것을 패인으로 지목했다. 그는 "더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싸웠어야 했는데 너무 시야가 좁아져 있었다"고 돌아봤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격투기 기술 훈련과 근력 운동을 더 강화했다.
투르만은 UFC에서 7년 넘게 활약하고 있는 베테랑이다. 주짓수 블랙벨트로 18승 중 12번을 피니시했고, 그 중 8번이 서브미션승이다.
고석현은 투르만에 대해 "UFC에서 오래 활동한 선수인 만큼 골고루 잘한다"며 "서브미션 승리가 많기 때문에 깜짝 서브미션을 주의해야 할 거 같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투르만보다) 모든 면에서 앞서고, 뒤쳐지는 부분은 없다"며 승리를 자신했다. 해외 도박사들은 현재 고석현의 승리 가능성을 85% 이상으로 점치고 있다.
지난주 라스베이거스 현지에 도착한 고석현은 시차적응 중이다. 하바스MMA 이정원 감독과 팀메이트인 ROAD TO UFC 시즌4 라이트급 토너먼트 준우승자 김상욱과 마무리 담금질에 돌입했다. 고석현은 "부족한 부분을 훈련으로 극복했다고 믿는다"며 "응원에 감사하며, 이에 힘입어 멋진 경기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한편 이번 대회 메인 이벤트에선 UFC 헤비급 랭킹 6위 왈도 코르테스 아코스타(35·도미니카 공화국)와 조니 워커(34·브라질)가 격돌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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