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보듣돌' 되고 싶어"…온앤오프, '로드투킹덤' 수혜자의 컴백 [종합]

입력2020년 08월 10일(월) 17:05 최종수정2020년 08월 10일(월) 17:05
온앤오프 / 사진=WM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로드 투 킹덤'의 명성을 등에 업은 그룹 온앤오프가 대중의 기대감 속에 컴백했다.

온앤오프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스핀 오프(Spin Off)'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스가 10일 오후에 진행됐다.

온앤오프가 네 번째 미니앨범 '고 라이브(GO LIVE)' 이후 약 11개월 만에 새로운 색의 앨범을 들고 컴백했다.

MK는 "오랜 기간 준비한 만큼 설레는 마음도 컸고,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한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특히 '스핀 오프'라는 앨범명에 관해 제이어스는 "영화를 보면 '스핀 오프'라고 해서 번외편이 있는 작품들이 있지 않나. 저희의 앨범 역시 온앤오프 이야기의 번외편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스쿰빗 스위밍(Sukhumvit Swimming)은 레게 바탕에 K팝 색체를 더한 곡으로, '너와 날 이어 줄 미지의 공간에 빠져든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그간 청량함부터 비장함까지 차근차근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온앤오프는 또 한 번 색다른 분위기의 음악에 도전한다.
온앤오프 / 사진=WM엔터테인먼트 제공

무엇보다 낯설면서도 특이한 곡명이 눈길을 끌었다. 효진은 "저희는 '스쿰빗'을 '미지의 유토피아'라는 의미로 표현했다"며 "과거, 현재 그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독특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이외에도 '스핀 오프'에는 '첫 키스의 법칙' '제페토' '오늘 뭐 할래' 등 총 7개의 트랙이 수록됐다. 이번 앨범 역시 데뷔 때부터 호흡을 맞춘 프로듀싱팀 모노트리의 황현이 함께했다.

MK와 와이엇은 직접 작사와 작곡에 참여하며 이번 앨범에 힘을 보탰다. MK는 "처음에는 회사 작업실에서 곡을 쓰다 모노트리 사무실에 가서 황현 형과 같이 작업했다. 곡 작업을 하면서 배운 점이 많아서 좋았다"고 말했다.

와이엇은 "난 주로 랩메이킹으로 참여를 했었다. 이번에는 기존에 썼던 랩보다는 멜로디컬하게 랩을 했다. 참여를 하면서 '스핀 오프'에 걸맞게 곡들의 이미지를 번외로 바꿔 보여드려야 하는 점이 어려웠다. 고민이 많았는데 황현 형께서 많이 도와주셨다. 덕분에 세계관을 넓힐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와이엇은 "1집부터 곡 작업에 참여하게 됐는데 좋은 음악에 가사를 쓸 수 있다는 점이 항상 영광이다. 온앤오프로서 황현 형 노래에 좋은 가사를 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온앤오프 / 사진=WM엔터테인먼트 제공

온앤오프는 최근 3주년을 맞았다. 때문에 이번 다섯 번째 미니앨범 발매는 온앤오프에게도 남다른 의미가 있다. 와이엇은 "3주년을 맞은 만큼 이번 앨범을 통해 저희의 정체성이 드러났으면 한다"며 "많은 분들이 이번 앨범을 듣고 온앤오프의 색이 느껴진다는 생각이 들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그는 "사실 저희가 '명곡 맛집'이라는 말을 많이 듣는데, 그뿐만 아닌 무대를 잘하는 그룹이라는 말도 듣고 싶다"며 "때문에 이번에는 퍼포먼스나 표현력 면에서도 많이 집중했다"고 귀띔했다.

이는 Mnet '로드 투 킹덤' 출연의 영향이기도 했다. 온앤오프는 '로드 투 킹덤'에 출연해 매 경연에서 다양한 무대를 보여주며 '로드 투 킹덤' 최대의 수혜자라는 타이틀을 얻기도 했다. 와이엇은 "'로드 투 킹덤'에서 높은 순위도 받았었다. 때문에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는 부담감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부담감은 곧 기대로 바뀌었다. 와이엇은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많은 분들에게 '믿고 보고 듣는 온앤오프'로 거듭나고 싶다고 생각했다. 대중에게 '믿보듣돌'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션 역시 듣고 싶은 새로운 수식어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프리즘돌'이라는 수식어를 원한다"며 "온앤오프란 프리즘에 음악이란 빛을 쬐면 무지개가 나오는 것이다. 온앤오프의 여러가지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프리즘이란 수식어를 듣고 싶다"고 설명했다.
온앤오프 / 사진=WM엔터테인먼트 제공

끝으로 온앤오프는 이번 앨범을 통해 이루고 싶은 소망과 목표를 전했다. 제이어스는 "아무래도 지금까지 못해본 음악방송 1등을 하고 싶다. 또 음원사이트에서도 1위를 해보고 싶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어 "그 후에는 콘서트도 하고 싶고, 투어도 돌아보고 싶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1위 공약도 이어졌다. 제이어스는 "곡 제목 중 '스위밍'에 맞게 오리발을 착용하고 수영복을 입은 채 무대에 오르겠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온앤오프의 새 앨범 '스핀 오프'와 타이틀곡 '스쿰빗스위밍'은 이날 저녁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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