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희 4안타+스트레일리 쾌투' 롯데, KIA 꺾고 3연패 탈출

입력2020년 09월 04일(금) 22:23 최종수정2020년 09월 04일(금) 22:23
댄 스트레일리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투,타의 조화로 KIA 타이거즈를 제압했다.

롯데는 4일 오후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9-7로 이겼다.

이로써 3연패 수렁에서 탈출한 롯데는 48승1무46패로 7위를 마크했다. 4연승 행진을 마감한 KIA는 51승46패로 6위를 유지했다.

롯데 선발투수 댄 스트레일리는 7이닝 4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한동희가 4안타를 터뜨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KIA 선발투수 임기영은 5.2이닝 9피안타 3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이날 먼저 선취점을 뽑아낸 팀은 KIA였다. 1회초 최원준의 중전 안타와 2루 도루로 1사 2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최형우가 1타점 적시타를 작렬해 1-0 리드를 잡았다.

기선을 빼앗긴 롯데는 2회말 이대호, 한동희, 딕슨 마차도의 연속 안타로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여기서 신본기의 유격수 병살타 때 3루주자 이대호가 홈을 밟아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탄 롯데는 3회말 김재유와 정훈의 연속 안타로 1,3루 찬스를 잡았다. 계속된 공격에서 손아섭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허일의 1타점 2루 땅볼로 2-1로 역전했다.

흐름을 잡은 롯데는 6회말 전준우와 한동희의 안타 행진으로 1,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마차도가 1루수 땅볼에 그쳐 찬스가 무산되는 듯했지만 신본기의 우전 안타 때 1루주자까지 홈을 밟으며 4-1로 달아났다. 이어 이병규가 투런 홈런을 터뜨려 점수 차를 6-1로 벌렸다.

궁지에 몰린 KIA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박찬호의 볼넷과 최원준의 중전 안타로 1,2루 기회를 만들며 추격의 발판을 놨다. 여기서 프레스턴 터커가 1타점 적시타를 날려 1점을 보탰다. 이어 최형우가 스리런 홈런을 작렬해 5-6으로 따라붙었다.

추격을 허용한 롯데는 8회말 선두타자 이대호의 솔로포로 한 걸음 도망갔다. 계속된 공격에서 한동희의 좌전 안타와 신본기의 우중간 안타로 1,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김준태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여기서 김준태의 볼넷에 이은 정훈의 1타점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그러나 KIA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9회초 박찬호의 볼넷과 최원준의 우익수 오른쪽 2루타로 2,3루 기회를 만들었다. 여기서 터커가 2타점 적시타를 날려 7-9로 추격했다. 이어 최형우의 내야안타까지 터지며 1,2루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KIA는 계속된 공격에서 이진영이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는 결국 롯데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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