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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진영 / 사진=DB |
고진영은 9일 세종시 세종필드 골프클럽(파72/6676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이로써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한 고진영은 9언더파 135타를 친 단독 선두 안나린에 3타 뒤진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국내에서 머물던 고진영은 지난 8월 막을 내린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이후 2개월 만에 필드에 섰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복귀하기 전까지 국내 대회에 출전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리고 있다.
이날 고진영은 전반 1번 홀에서 버디를 낚은 뒤 4번과 5번 홀 연속 버디로 순항을 했다. 6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으나, 9번 홀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후반에는 10번 홀, 12번 홀, 14번 홀 등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솎아내며 타수를 줄였다.
한편 대회 첫날 선두로 나섰던 박결은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고진영과 함께 공동 2위에 머물렀다.
김효주와 장하나는 나란히 3언더파 141타로 공동 4위에 자리했고, 박현경은 2언더파 144타로 공동 13위에 랭크됐다.
경기 후 고진영은 "전체적으로 샷감이 어제보다 괜찮았다. 퍼트감도 점점 더 좋아지는 것 같다. 오늘 하루를 돌아보면 만족할 수 없지만, 2라운드한거에 비해 나름대로 경기력을 찾아가는 중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린 위 브레이크 보는 것이 조금 더 나아졌다. 연습 중인 스윙은 100% 컨디션은 아니지만 지난 2-3개월 동안 연습한 것이 30-40% 정도 발휘되는 것 같다. 바람도 어제에 비해 덜 불은 것도 작용했다"고 말했다.
남은 라운드 목표를 묻는 질문에 "한 샷 한 샷 최선을 다해서 플레이하는 것과 한 주를 돌아봤을 때 후회 없게 플레이 하는 것"이라고 다짐했다.
단독 선두 안나린은 "전반적으로 샷감이 괜찮았고, 그에 맞춰 퍼트감도 잘 따라줘서 좋은 스코어를 냈다"며 "바람이 많이 불어서 탄도 낮은 샷을 구사해 바람에 저항을 덜 받도록 공략했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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