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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형 감독 / 사진=팽현준 기자 |
두산은 10일 오후 6시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t wiz와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포스트시즌(PS)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4-1로 이겼다.
이로써 두산은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올리면 6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하게 된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던 두산은 세 차례(2015·2016·2019년)나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선발투수 최원준은 2.2이닝 5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1실점으로 조기 강판됐지만, 이후 등판한 김민규, 박치국, 홍건희, 이영하가 무실점으로 KT 타선을 봉쇄했고, 타선에서는 김재환이 3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우선 2차전까지 이겨서 굉장히 유리해졌다. 나머지 경기에서도 총력전 펼쳐서 3차전에는 끝내야 유리할 것 같다. 나머지 3차전도 총력전을 치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6회말 2사 1루에서 등판해 8회말까지 2.1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막은 홍건희 호투에 대해 "홍건희 공이 워낙 좋아서 2이닝 끌고 갔다. (이)영하가 어제 30구 던져서 홍건희 뒤쪽에 준비했다. 기대했던 것보다 잘 던졌다. 앞으로 운영하는 데에 있어 수월해졌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선발 등판한 최원준 투구에 대해선 "좀 뭐라고 해야 하나. 상대하고 기 싸움에서 전혀 안 되는 것 같다. 힘이 없어 보여 일찍 내렸다. (김)민규도 그렇고 아슬아슬하게 잘 넘어간 것 같다. 홍건희가 중요한 2이닝 잘 막아줘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치국이는 항상 기복이 좀 있는데 어떤 승부 때 승부를 할 수 있는 상황에서 잘 끊어줬다. 뒤쪽에서 젊은 투수들이 잘해줬다. 그래서 이기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2일 열리는 PO 3차전에서 두산은 선발투수로 라울 알칸타라를 예고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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